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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랩스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이슈 트래킹 프로젝트

Fast Follower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 시작

데일리펀딩

 

[벼룩의 간 Steal]

첫 월급을 받았다. 예상치 못했던 소득세 차감으로 인해 월급에서 신사임당 한 분이 사라졌다. 덕분에 원천징수의 무서움을 배웠지만 직장인으로서 처음 번 값진 월급이라 기분이 남달랐다. 

 

[이슈 트래킹]

클론 프로젝트였던 웹사이트 만들기 연습은 끝났고 본격적으로 실무에 활용되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었다. 긱 팀, 직원 간 업무 팔로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이슈 트래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슈 트래킹 프로젝트’는 타부서와 개발팀 사이에 있는 이슈들을 프로그램에 저장하여 데이터로 히스토리를 남기는 프로젝트다.

지금은 이슈 발생 시 사내 메신저인 Slack과 게더타운으로 소통하는 방식인데 별도 이슈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로 남기게 된다면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과거 작업 이력을 바탕으로 코드를 재사용 하는 등 이슈를 빠르게 해결하여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타 부서에서 요청한 개발 이슈의 진행 상황을 대시보드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개발팀의 이슈 관리 프로그램인 Jira는 비개발자가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내 메신저인 Slack으로 알림을 받게 하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 역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이슈 트래킹 조사]

이슈 트래킹 툴들을 조사해 보면서 느낀 점은 무조건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는 개발, 비개발 직군을 떠나서 해당 툴에 대한 숙련도를 필수적으로 키우도록 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은 입사 시, 전 직원들에게 Jira를 교육해서 이슈 트래킹 도구를 사용 중이라고 한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 역시 전 직원 모두 해당 툴을 사용 중이라고 한다.

그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 이슈 트래킹 기능

데일리펀딩 또한 사내 업무 툴에 이슈 트래킹 기능이 있긴 하지만 Slack이나 Jira같은 프로그램들과 연동이 안돼서 접근성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 프로젝트에서는 ‘교육’과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이슈 트래킹 ERD]

이슈 트래킹 모델링에서 중점적으로 고민한 부분은 ’프로젝트 등록->보드->이슈’로 이어지는 과정이었다. 프로젝트를 새로 등록해서 ‘현업팀<->개발팀’뿐만 아니라 ‘현업팀<->현업팀’도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라 프로젝트에 따라 동적으로 보드가 바뀌는 형식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또한 현업팀에서 개별 이슈에 대한 담당자 설정이 어려울 수 있어 예시로 이슈를 만들 때 담당 이슈에서 비용 관리를 누르면 해당 담당자 Kero님이 나오는 형식으로 만들었다.

이 복잡한 논리적 모델링을 보고 하나하나 피드백해주신 MIT님과 Kero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Slack 자동로그인 구현]

이슈 트래킹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Slack과의 연동이라고 느꼈다. 

현재 데일리펀딩은 Slack으로 업무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슈에 관련된 사람에게 DM 알림이 가면 빠른 확인과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봤고 Slack 자동 로그인을 구현하고 있는 중이다. 처음에는 OAuth2와 OpenId Connect(자동 로그인)이 헷갈렸는데 OAuth2는 해당 소셜 서비스의 계정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대신 ‘액세스 토큰’이라는 것을 발급해 주도록 함으로써 해당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해당 소셜 서비스의 기능들에 부분적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OpenID Connect(OICD)는 ‘액세스 토큰’+ ‘ID 토큰’을 전달한다. 이 JWT(JSON Web Tokens)를 통해 암호화된 토큰 안에 사용자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HTTP 헤더의 최대 사이즈인 4KB 이내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액세스 토큰’을 사용하여 한 번 더 OAuth 2.0 API를 호출할 필요 없이 사용자 정보가 담긴 ID 토큰을 복호화 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OICD은 OAuth2를 기반으로 ‘인증(Authentication)’이 목적이고 OAuth2는 ‘허가(Authorization)’가 목적인 게 차이점이다. 

아래의 사진은 OAuth2의 사진이고 여기에 ID_TOKEN를 추가해 자동 로그인 기능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1. Slack ‘데일리펀딩’ 워크 스페이스에 가입이 안 된 경우

2. Slack ‘데일리펀딩’ 워크 스페이스에 가입이 된 경우

여기서 허용을 누르면 앱이 개인에게 ‘허가’되고 앱에서 보내는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맛집 업데이트]

인턴 동기 Jack님과 지난 글에서 언급한 식당인 대게나라를 주로 갔었는데 Jack님이 주말에 킹크랩 과다 섭취로 인해 게 거부반응이 일어나셔서 당분간 대게나라는 안 가기로 협의했다. 그래서 새로운 맛집을 찾았는데 ‘아부라소바’다.

여기도 웨이팅이 상당해서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후에나 먹을 수 있는 핫한 맛집이지만 Jack님과 4일 연속 ‘아부라소바’를 가고 나니 금방 또 질려버려서 다시 새로운 맛집을 찾아볼 예정이다.

 

[인턴 일지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인턴임에도 재택근무 맛보기 체험을 해봤는데 아무리 회사 출근하는 길이 험난하더라도 사무실에 와서 일을 하는 게 효율성이 훨씬 좋다고 느꼈다. 이번에 진행하는 이슈 트래킹 기능을 최대한 잘 만들어서 회사 내에서 오랫동안 쓰이는 프로그램으로 남기고 싶은 바람이다. Fast Follower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이슈 트래킹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효율적인 회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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