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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 TALK

금전적 도움이 절실한 그때 ‘희망’을 투자 받았습니다

데일리캠퍼스론 125호 새싹 인터뷰

데일리펀딩

2020년 11월, 데일리펀딩은 최저 0%부터 금리를 본인이 직접 설정하고 대출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데일리캠퍼스론을 선보였습니다. 금융거래 기록이 없어 낮은 신용점수를 받고 적시에 적절한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성적, 자격증, 어학점수 등의 비금융 정보를 제출하고 대학생 본인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펀딩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 청년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데일리캠퍼스론에 펀딩을 신청해 주신 125호 새싹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데일리캠퍼스론과 함께하는 대학생 청년들이 어떤 이의 선한 영향력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원하며 ‘새싹’이라고 지칭했습니다.

 


 

 

데일리캠퍼스론을 찾아온 125호 새싹님은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되겠다는 미래 계획으로 군 복무 중에도 틈틈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복무하며 모은 월급으로 전역 후에도 시험 공부에 매진, 2021년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하는 뜻깊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공무원 생활을 문제없이 시작하나 싶었건만, 발령 전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맙니다. 그렇게 125호 새싹님은 데일리캠퍼스론을 접하게 됐습니다.


 

Q. 125호 새싹님 안녕하세요. 공무원 합격 후 데일리캠퍼스론을 신청하셨어요. 혹시 특별한 사연이 있나요?

신청 당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소득이 한 달에 30만 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생활비로 쓰기에는 많이 빠듯했어요. 당시 신규공무원 정식 발령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기라 오래 일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하는 다른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군 복무 중에 모아 둔 돈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며 쓴 탓에 남아 있지 않았고, 원룸 계약도 곧 만기를 앞두고 있었어요. LH공사에서 지원하는 청년임대주택에 신청해 1순위로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긴 했지만… 자기부담금 100만 원이 필요해 계약도 못하고 있었죠. 그래서 데일리캠퍼스론 펀딩을 신청했습니다.

 

Q. 다른 많은 대출 상품 가운데 데일리캠퍼스론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생은 아무리 신용등급이 높더라도 소득이 없다면 제1금융권에서는 대부분 부결이 나더라고요. 그렇다고 제2, 3금융권을 이용하기에는 높은 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저는 한국장학재단과 햇살론 등을 통해 이미 생활비 대출을 받은 상황이었어요. 인터넷 검색으로 대학생이 대출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아보던 중 데일리캠퍼스론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데일리캠퍼스론은 부담스러운 조건 없이도 대학생에게 지원을 해 주고 금리도 제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와 신청하게 됐습니다.

 

Q. 펀딩 상환을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결정해 주셨어요. 당시의 상환 계획은 어땠나요?

대출금을 10개월에 걸쳐 갚자고 결정했어요. 당시 하고 있던 교내 근로는 2개월 후, 부정기적으로 해 왔던 공연장 안내 아르바이트는 1개월 후 마무리될 예정이었거든요. 교내 근로와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월급으로 공무원 발령 전까지 원리금을 상환하고, 그 이후 공무원 월급으로 상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발령이 미뤄질 경우에 대비해 단기 아르바이트 계획도 세웠죠.

 

 

Q. 계획과 달리 2개월 만에 상환을 완료해 주셨어요.

사회초년생에게 100만 원이 한 번에 상환하기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무원 발령 후 첫 월급을 받으니 다르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빨리 상환할수록 투자자 분들도 저에게 투자하길 잘했다며 안심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계획보다 훨씬 일찍 상환을 완료했습니다.

 

Q. 투자자는 어떤 이유로 125호 새싹님에게 투자했을까요?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성실하게 상환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학교나 대외에서 근로했던 여러 이력을 토대로 경제력과 책임감이 있다고 봐 주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로도 그렇고요!

 

Q. 요즘 학생들의 대출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요?

여전히 대출에 대한 인식이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었고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대출이나 대출자를 어떻게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대출을 받는 이들 대부분 주변 시선과는 상관없이 금전적 도움이 절실할 테니까요. 특히 저처럼 형편이 좋지 않은 대학생 분들이 대출이나 펀딩으로 도움을 받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를 포기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후에 성실히 상환해야 되겠죠?

 

Q. 펀딩을 통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어요. 125호 새싹님의 미래 계획은 무엇인가요?

국어국문학과에 다니면서 국어교육 쪽으로 진로를 희망했는데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원에 진학하지 못했어요. 꼭 교사가 되지 않더라도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되면 교육계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공무원 시험 준비에 뛰어든 거였어요. 국어교사의 꿈은 잠시 접어 두었지만, 먼저 교육공무원으로서 학교나 교육계의 현장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다만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제 적성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해 나갈 예정이에요. 직접 글을 쓰거나 다른 학생들의 글을 첨삭지도 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어요.  

 

Q. 앞으로 펀딩을 신청하게 될 동기, 선후배에게 경험자로서 조언 부탁드려요.

걱정과 불안은 결정만 늦출 뿐입니다. 본인의 가능성을 믿는다면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으니까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제각각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 주세요.

저를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공직자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투자자 분들에 대한 또 다른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돈이 아닌 희망을 투자해 주셨을 테니까요. 앞으로도 데일리펀딩을 통해 많은 대학생이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꿈을 이루길 응원하겠습니다.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2-25호(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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