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뒤로가기

데일리언의 수다

‘ESG 간판’ 데일리캠퍼스론의 고객 경험을 디자인합니다

리테일금융팀 성상훈님

데일리펀딩

[데일리언의 수다] 리테일금융팀 성상훈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더 나은 서비스란 무엇일지 고민하는 것은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데일리펀딩의 비결입니다.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 애쓰는 리테일금융팀 성상훈님은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데일리캠퍼스론’의 심사역으로서 씬파일러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지, 어떤 방향으로 상품을 고도화할지 늘 고민합니다. 상훈님은 투자자와 대출자에게 최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는데요. 요즘에는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주는 상품 운영이란 어떤 방향일지 다방면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정성적 평가가 중요한 청년상생금융 ‘데일리캠퍼스론’

씬파일러인 20대 대학생 맞춤형 상품 운영  

‘데일리캠퍼스론’은 데일리펀딩의 경영철학을 상징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에게 미래 준비 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인데요. 리테일금융팀 성상훈님은 데일리펀딩의 ‘ESG 간판’이라 할 만한 이 상품의 심사역입니다. 상훈님은 씬파일러인 대학생의 미래 지원과 투자자의 이자 수익 그 사이에서 다리를 놓으며 모두에게 좋은 금융을 만들어갑니다.

 

Q. 상훈님 안녕하세요. 데일리펀딩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대학생 소액 신용대출 상품인 ‘데일리캠퍼스론’의 심사 및 운영 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데일리캠퍼스론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에서도 매우 독특한 상품이에요. 대학생의 미래 가능성을 담보로 학업비나 생활비를 빌려주는 구조인데요. 정부에서 운영 중인 상품을 제외하고 대학생이 한 자릿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은 거의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대학생이 제때 자금을 마련하고, 이들 대학생의 미래를 응원해 주신 투자자분들이 이자 수익을 얻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해요.

 

Q. 많은 분이 궁금해 할 것 같은데, 현재 데일리캠퍼스론 운영 방향을 말씀해 주세요.

지난해부터 데일리캠퍼스론의 볼륨을 확대하고 있어요. 다만 단순히 대출잔액만 늘리는 게 아니라 심사 방식과 기준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둬요. 2020년 11월에 데일리캠퍼스론을 출시한 후 지금까지 대학생 대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해 뒀거든요. 대학생의 금융∙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대학생에게 특화된 각종 비금융∙비정형 데이터로 신청 차주의 상환 가능성을 판별하고 대출을 실행해요. 사람마다 전부 성격이나 특성이 다르지만, 데일리펀딩의 강점인 IT 기술력을 활용, 대학생 차주의 비금융∙비정형 데이터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을 선별하고 패턴화했죠.

 

 

Q. 비정형 데이터까지 심사 지표로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데일리캠퍼스론의 정체성은 금융 이력이 아예 없거나, 일용직이라서 또는 부모님 가게에서 일해서 소득 활동 증빙을 못하는 대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어필해 학업비와 생활비를 빌리는 것이거든요. 이는 기존 비대면 대출과 뚜렷한 차별점이에요. 정량적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각종 비금융∙비정형 데이터로 심사했을 때 성실도나 신뢰도, 미래 신용도 등이 충분하다고 추정되면 대출을 승인해요. 그간 대학생은 금융∙정형 데이터가 없거나 적다는 이유로 고금리의 대출 상품에 노출되거나 자금을 빌리지 못했잖아요. 전통적인 방식으로만 접근하면 데일리캠퍼스론의 BM은 탄생하지 않았을 거예요. 대학생에 특화된 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하고 고도화하는 이유예요.        

 

 

성적 정보, 비금융 정보까지 활용한 심사 프로세스로 

대학생에게 대출 기회를 주는 

데일리캠퍼스론의 정체성을 잘 지켜 나갈 거예요.

 

 

Q. 다른 차주와 구별되는 대학생 차주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데일리캠퍼스론 차주의 연령대가 20대 초반이다 보니 자금 목적이 크게 학자금, 주거 비용(전∙월세), 생활비, 자기계발비 등으로 구분돼요. 일반적인 대출 차주는 보통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으로 상환금을 마련하겠지만, 대학생 차주는 여기에 더해 부모님 용돈이나 장학금 및 지원금 등으로 원리금을 상환하곤 해요.  

 

 

요즘 눈에 띄는 대학생 차주의 특징이 또 하나 있는데요. 과거와 달리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대출이 늘어나다 보니 데일리캠퍼스론을 이용하는 대학생 차주는 우리의 대출 프로세스에 매우 잘 녹아든다는 거예요. 오히려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로 신청 가능한 대출 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경향도 보여요.  

 


 

업무 확장해 비대면 대출의 핵심 강화  

모니터링 시스템, 추가 인증 등 적극 제안

상훈님은 데일리펀딩 입사 전, 종합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서 근무하면서 금융 코어 업무에 더 깊숙이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이 강했다고 해요. 데일리펀딩에 합류한 후 심사역으로 일하면서 그 마음을 채워 나간 것 같다고 합니다.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강한 만큼, 현재 자신의 업무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업무를 스스로 계획하는 데일리펀딩의 근무 문화를 적극 활용, 상훈님은 빠르고 간편한 비대면 대출을 업그레이드합니다.    

 

Q. 요며칠 경영지원실과 매일같이 미팅을 하던데, 무슨 일 때문인가요?

최근 금융권은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생체 인증 인프라를 속속 도입하고 있어요. 생체 인증 인프라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얼굴, 홍채, 정맥 등의 인증 시스템을 말해요. 기존 신분증 인증에 생체 인증 과정을 추가해 보안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에요. 데일리펀딩은 전 과정 비대면 자동화 대출 프로세스가 강점이잖아요. 빠르고 간편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우리도 생체 인증을 추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현재 대출이 실행되기 전, 생체 인증의 하나로 얼굴 인증을 추가하는 방안을 기획, 논의 중이에요. 하지만 상당히 높은 허들이 될 터라 적용하는 건 좀 더 검토해야 할 것 같아요.  

 

 

Q.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도입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데일리펀딩에는 각자의 업무 영역에 선을 긋지 않고 ‘원팀’이 돼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는 업무 문화가 자리 잡혔어요. 그런 업무 문화가 지금의 데일리펀딩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서로 들여다보고 다양한 의견을 취합한 다음 방향성을 정해요. 이때 데일리언은 서비스 제공자의 관점이 아니라 실제 이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어떻게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킬지 다 함께 고민하는 게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요즘 고민도 많아 보이던데, 속 시원히 털어놔 주세요.

이전에 종합신용평가사인 KCB에서 일했거든요. 그때 당시에는 경영지원팀에 속해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저도 금융 코어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서 데일리펀딩에서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했죠. 그런데 금융 상품을 운영∙관리한다고 해서 욕심이 바로 해소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특히 데일리캠퍼스론은 소셜임팩트 금융이잖아요. 그 가치를 오래도록 빛내기 위해 심사역으로서 제 역할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현재 KCB가 저신용자 중 우량 차주를 선별하기 위해 만든 ‘서브프라임 스코어’를 활용하는데요. 이 서브프라임 스코어를 바탕으로 대학생 차주의 상환 가능성을 판별하는 등 더 많은 데이터와 항목을 들여다보려고 해요. 늘 고민이에요.

 

Q. 늘 깊이 고민하는 모습이 멋있어요.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대학생이 데일리캠퍼스론을 이용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얻고, 우리 플랫폼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면 좋겠어요. 그러면서도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대학생 신용대출 상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투자자 경험을 확장시키고 풀도 넓히고 싶거든요.

 

 

또 데일리펀딩이 ‘대한민국의 소파이’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미국의 소파이는 스탠퍼드대학교 MBA 졸업생이 설립한 기업인데요. 졸업생과 재학생을 중개해 저금리로 학자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작, 현재는 대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했어요. 시가총액은 무려 90억 달러를 돌파했죠. 데일리캠퍼스론 CSS 고도화와 활성화를 통해 선배가 후배의 가능성을 응원하고, 후배는 선배의 응원에 답하는 기회의 장을 확산시킬 거예요. 이를 통해 데일리펀딩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이 됐으면 해요!

 


 

온투업 등록을 목전에 두고 데일리펀딩에 합류

회사의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며 업무 능력도 향상  

이제 곧 입사 2주년이 되는 상훈님은 데일리펀딩에서 보낸 지난날을 돌아보면 무수히 많은 경험과 기억이 중첩된다고 해요. 그만큼 많이 노력하고 성장했다는 증거 아닐까 싶습니다. 상훈님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전부 경험치가 된 것 같다고 강조하는데요. 앞으로도 전문적인 역량을 쌓으며 투자자, 대출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리라 다짐합니다.  

 

Q. 부담감이 클 텐데, 혹시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이 있나요?

오래전이지만, 대학생 때 교양 과제로 했던 걸 종종 활용해요. 그때 가장 좋아하는 것 3가지, 가장 싫어하는 것 3가지에 대해 리포트를 쓰는 과제를 했거든요. 무의식적으로는 어느 정도 알지만 글로 정리하면 명확해지잖아요. 그래서 제가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지, 그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종종 글로 정리해 보곤 해요. 또 누구나 그렇듯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내요.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책 읽기도 하고, 한옥마을에 가서 산책하면서 머리를 정돈하고 마음을 환기시켜요. 그렇게 짧은 시간이더라도 몰입할 만한 활동을 해요. 시간과 장소를 잊어버리고 빠져드는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직장인에게 역량 성장만큼이나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잖아요. 첫 번째 해결법인 글쓰기는 한 번쯤 따라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Q. 곧 입사 2주년이 되네요.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어떠한가요?

다른 데일리언보다 다양한 업무를 접할 기회가 유독 많았어요. 입사했을 때가 온투업 등록을 앞둔 시점이었고, 온투업 등록 이후에도 데일리펀딩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니까요. 간단하게 업무 영역만 언급하자면 금융 상품을 운영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고 회상하면 정말 파란만장했어요. 아쉬움도 물론 남지만 그때 그 당시, 정말 치열하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Q. 향후 미래 계획을 포함해 미처 하지 못했던 말,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여러 업무를 해 봤지만 저는 체계를 만들고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할 때 더 큰 뿌듯함을 느껴요. ‘원래 이렇게 하는 거니까’ ‘누가 인수인계해 줬으니까 그대로 해야지’가 아니라 실제로 운영하면서 업그레이드할 부분을 고민하고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게 좋았어요. 담당하는 상품과 업무를 최대한 더 체계화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거예요. 현재는 운영∙관리가 주 업무라 할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전문적인 역량을 쌓아서 기획도 하고 타 업체와 제휴 협의도 하면서 직접 사업을 확장시키는 업무를 하고 싶어요.  

 

입사하고 나서 한 분, 한 분에게 정말 많이 배웠어요. 특히 어느 데일리언이 어떤 이슈나 업무에 대해 논리정연하고 깔끔하게 정리한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문서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해결하는지 이해했죠. 저도 다른 사람이 봤을 때 한 번에 이해 가능하도록 잘 정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정적인 데일리언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3-089호(2023.07.10)

우리는 매일 금융의 각을 넓혀가는
데일리언입니다.

데일리언과 함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