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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언의 수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모색하고 있어요

리스크관리팀 이상아

데일리펀딩

디지털 뱅킹은 앞으로 계속 확산될 것이고

데일리펀딩이 가진 기술력도 이 흐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요.

데일리언, 이상아

 

 

 

데일리언 이상아

안녕하세요. 데일리펀딩에서 여신 리스크관리와 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타칭 제너럴리스트, 자칭 다능(多能)인 이상아입니다. (머쓱) 리스크관리팀에서는 여신관리팀과 협력하여 규제를 모니터링하고 담보가치 대비 적정 한도가 산출되었는지를 감시, 내부통제기준에 따라 계약 및 녹취를 관리하며, 채권의 선순위가 될 수 있는 세입자의 전입 여부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중 금융상품/서비스의 상황과 전략을 조사하고 우리가 가진 인프라를 투입해서 개발할 수 있는 상품군을 확대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어요. 부동산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도와 운영 중인 상품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획력이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여러 핀테크 업체들을 단순히 경쟁자로 인식하지 않고 협력&제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요.

 

 

데일리펀딩 합류 전

도시계획과 부동산을 전공하면서 부동산을 둘러싼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들을 파악하고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에 더 큰 흥미를 가졌어요. 부동산 자체가 원체 경제, 금융, 사회, 법률, 문화, 역사, 환경 등 모든 것이 엮여있는 학문이어서 진출 범주도 다양하잖아요. 이전에 물동량이 부진했던 포트를 세일즈 하기 위해 여러 제조기업들을 방문하는 G2B 활동을 했는데, 미리 대시보드화한 물류센터의 공실현황 및 입지분석이 소통에 도움이 되었고 제 분야에서 처음으로 희열을 느꼈어요. 이전에 휴학을 2년 정도 꽤 길게 하며 프롭테크, 사회적기업, 자율주행SW개발사 등 사업부서를 돌아다녔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들과 어떻게 접점을 이뤄내는지 봐왔는데요. 기억에 남는 것은 직접 부동산 O2O 서비스 운영에 관여하며 규정을 어떻게 적용하여 고객들의 서비스 경험의 질을 향상시킬지 고민했던 시간이에요. 결성된 부서들이 정확하게 움직이면서도 프로젝트 하나가 끝나면 신속하게 해체되어 이때, 사람에 의해 이뤄질 수밖에 없는 네트워킹 베이스가 중요함을 깨달았고, 기술은 부차적임을 느꼈어요. 경험상 스타트업도 좋고 부동산도 좋아서 이를 접목시킨 분야를 찾았던 것 같아요.

 

 

입사계기

2018년 당시 P2P 시장은 대안 신용평가 기법 등의 새로운 혁신을 시도함과 동시에 중국발 부실기업 증가로 기대와 불안이 공존했던 시장이었다고 기억해요. 하지만 여전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고, IT 기술을 통해 은행권의 비효율적인 금융비용을 생략 또는 개선할 수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러던 중 부동산 트렌드쇼를 방문하며 데일리펀딩 부스를 우연히 보았고 연체 없이 상품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 이제 1년 된 신생기업이라 룰을 제약 없이 적용해볼 여지가 많다는 점, 가치를 배움의 기회로 삼아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입사를 결정했어요. 실제로 입사 후 주니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과업들을 담당하며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해요.(웃음)

 

 

업무상의 어려움 그리고 매력

사실 그간 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함에 있어 수많은 시행착오와 떠나보냄을 경험했어요. 실제 좋은 것들을 상품에 다 담으려고 하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었지만 그만큼의 output이 나오지 않아 방향 수정을 반복해야 했고요. 제가 혐오했던 복잡하고 무거운 서비스를 만들고 있었더라고요. 또 잘 돼가나 싶다가도 한순간 규제에 의해, 파트너사의 검토 중단에 의해 프로젝트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때 '나는 3개월간 뭘 한 거지?' '애초에 타겟 니즈가 있긴 한 것이었나?'하는 현타를 잘 극복해야 하고 상황을 직시하여 재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내보내는 과정을 거쳤어요. 아무리 시장을 잘 알아도 회사가 원하는 FIT이 아니면 틀어질 확률이 크더라고요.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디테일’을 파악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금융 업무 특성상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어 계약서를 검토할 일이 많고, 이를 토대로 외부와도 소통해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에서 마치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매매 계약서를 검토하는 것과 같은 심혈을 기울여야 해요. 한 줄의 조항 하나가 바로 금전적 손실 또는 이득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또한 대부분 우리가 아는 금융상품들은 이미 시중에 다 나와있는데, 우리는 어떤 혜택으로 대출자를 끌어당기며 어떤 기능을 추가하여 상품 매력도를 향상시킬지는 차별화된 디테일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사내문화

데일리펀딩 조직문화의 중요한 가치는 ‘공유’예요. 조직 구성원들 각자가 주체성을 갖고 일하며 서로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는데 이때, 월마다 진행하는 반상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한 팀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팀에서만 알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공유하여 아이디어를 모으고 제안을 해나가는 자리에요. 이를 위해 팀별로 수립한 OKR도 공유하고 경영지원실에서 정부지원사업 또는 공모전과 관련된 공고를 띄우면 각 팀이 구상한 계획과 개발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로드맵도 공유해요. 여신관리에서 생애 주기별 대출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면 셀러들을 관리하고 있는 신사업기획팀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고요. 눈치 볼 필요가 없기에 피드백을 주는 것도 거침이 없어요. 그것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기획과 개발을 직접 거치며 검증해 나가며 수정해요. 직접 발 담그는 것과 손으로 온도를 체크하는 것은 차이가 크잖아요. 그만큼 데일리펀딩 사람들을 보면 다들 신뢰와 열망을 바탕으로 눈빛이 선하게 빛난다고 생각해요.

 

 

스타트업 4년 차

데일리펀딩을 첫 직장으로 시작하여 벌써 4년 차가 됐어요. 초반에는 마치 낯선 아칸소에서 농장 하나만 딸랑 주어져 있던 척박한 환경과 같았는데요. 그러나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와 같이 이곳에 심어진 각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롤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조성하며 경계선을 하나씩 깨나가고 있어요. 직무는 정해져 있지만 범위를 제한하진 않았고, 무언가 개선 필요성이 있으면 그걸 느낀 사람이 사업 개요를 짜고 와이어 프레임을 만들고 업체 제안을 통해 구현 해내요. 어느샌가 그 안에서 저도 독보적인 커리어를 개척해낸 것 같아요.(웃음)

 

 

글 쓰는 취미

사실 잘 쓴다기보다는 잘 쓰는 척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글을 그냥 잘 쓰는 사람들은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문어를 사용하지만 저는 어쩐지 머릿속에 있는 언어의 우물을 깊이 퍼다가 힘겹게 끌어올려 서술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고민도 너무 많이(?) 하고 쓰죠. 그래서 마케팅팀 및 팀원들에게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그리고 대중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콘텐츠 헤비유저가 되었어요. 향후 제가 알고 있는 금융과 기술을 토대로 ‘꿈의 기업’ (문지현作) 웹툰과 같은 스토리 형식의 디스토피아 느낌의 소설을 써보고 싶어요.

 

 

P2P금융 법제화

최근 늘어지는 온투법 심사와 상위 업계의 잇따른 영업중단으로 많은 업체들이 사기 저하를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해요. 그러나 내부 분위기를 보면 이번 온투법 통과는 단순한 목적이 아닌 하나의 관문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도 해요. 우리가 잘만 준비한다면 투자자 보호에 있어 기존 금융권과 같이 공신력이 생겨 이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온투법의 실천적인 면에서 전사적으로 숙지하고 이에 대처하려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IT 팀에서는 시큐어코딩 강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사전 대비하며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 액션을 세팅합니다. 여신관리팀에서는 개별 대출고객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경영지원팀에서는 개별 투자고객의 문의 사항과 관련된 매뉴얼을 제작하고요. 리스크관리팀에서는 위협을 끼칠 수 있는 다원화된 변수들로 가정을 세우기 시작했고, 보다 빈번하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세분화, 표준화된 리스크관리 매뉴얼과 협업을 통해 자금의 손실은 낮추고 채권의 건전성은 제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데일리펀딩의 저력 그리고 미래

디지털 뱅킹은 계속 확산되는 추세고 우리가 가진 기술력도 이 흐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데일리펀딩은 부동산 상품뿐 아니라 최근 데일리캠퍼스론, 소상공인 대출 데일리페이 등을 출시하며 보다 비정형화된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있어요. 이는 전통적인 과거 거래내역, 신용 등 수치화가 용이한 데이터가 주가 되었던 자동 심사 과정에서 여러 복잡성과 변수들이 추가된 것이기에 유의미하며, 이를 토대로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일리펀딩은 포용적이고 공적인 펀딩 문화를 조성하려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데일리펀딩이라면 P2P 대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넓은 연령과 직업군, 산업 군에서 저희 서비스를 알아봐 주고 이용하게 되어 데일리펀딩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지겠죠?

 

 

그리고, 비전

SoFi가 학자금대출과 같은 비수익 소셜임팩트 모델로 시작해서 직불카드, 보험, ETF 운용, 갈릴레오 인수를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수익사업으로 점점 지평을 확장했듯이 데일리펀딩도 대출과 자산관리, 디지털 인프라 리츠 등 더 다양한 범주의 상품과 컨설팅을 중개하여 수혜 받는 개인 또는 법인들이 많아지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성으로 기존에 수수료만 수취하였던 비이자 수익의 범주가 늘어나 안정적인 성과는 덤으로 가져갈 수 있게끔 해야겠지요!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1-96호(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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