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가 점집에 가서 이렇게 물었다. “언제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그러자 점쟁이가 물었다. “직업이 있으세요?"
“그럼요.”
“무슨 일하세요?”
“회사원이요.”
“그럼 직장 생활 말고 따로 돈을 벌기 위해 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게 있으세요?”
“아니요.” A씨는 점쟁이의 눈을 힐끔거리며 쳐다봤다.
점쟁이가 되려 A씨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부자 될 일은 없으실 것 같은데요.”
회사만 다녀서 부자가 된 사람은 손에 꼽는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11만 3000명이고 그중 0.78%인 891명만이 임원이다. 굉장히 낮은 확률로 임원이 될 수 있으며 퇴사자까지 포함하면 그 확률은 더 내려간다. 최소 재직기간은 20년이 족히 넘을 것이다. 회사 생활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임원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받는 실적에 대한 압박은 일반 직원이 받는 업무 강도의 수십 배에 달한다.
현재 대기업 초봉이 1997년과 비교하면 약 2배~2.5배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IMF 이후 살아남은 대부분의 대기업들의 주가는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했다. 부동산 값은 말할 것도 없다. "그때 삼성전자 주식을 샀더라면...그 아파트...그 땅을 샀더라면..." 이런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평범한 삶을 원한다면 투자는 필수

작년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주식 배당으로 벌어들인 돈이 약 11조 원에 달한다. 미국 회사에서 우리나라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준 돈이다. 흔히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한 대가로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흘러온 달러 수익이 11조 원이 된 것이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투자가 필수가 된 시대를 반증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