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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랩스

장고 끝에 답이 있고 결국 낙이 왔다

처음 느껴본 Django의 장점이자 단점

데일리펀딩

 

[JWT 인증을 이용한 Slack 소셜 로그인] 

존경하는 MIT님의 피드백으로 장고의 시간을 거쳐 Slack 소셜 로그인을 구현할 수 있었고, 과정은 아래와 같다.

Slack 소셜 로그인을 개발하면서 처음으로 Django 언어의 장점이자 단점을 느낄 수 있었다. Django 자체 로그인 사용자 기능을 사용하면 username과 password를 입력해서 쉽게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우리 프로젝트는 데일리언의 편의를 위해 그 과정을 생략했고, 그 대신 Slack 소셜 로그인과 JWT 인증을 사용했다. 회원가입 기능을 Slack 소셜 로그인으로 대체했고, 그 이후에는 JWT 인증으로 자동 로그인 겸 권한 설정까지 구현했다. 그런데 JWT 인증 라이브러리 역시 Django 자체 로그인을 따르기 때문에 JWT 인증 라이브러리 django-rest-framework-jwt를 Custom해서 구현해야했다. 그 과정에서 Kero님이 라이브러리를 Custom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알려주셔서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됐다. 지금까지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구현하기만 했지 Custom하는 방법은 처음 시도해 봐서 로그인하는 구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동안 피드백 주시고 도움 주신 MIT님, Kero님, Kyle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Django의 고정된 형식 때문에 구현 상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구현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Django를 읽으면 장고라고 읽히는데, 국어사전에 장고(長考)라는 단어가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다’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장고 끝에 답이 있고 결국 낙이 왔다.

초보 장고인의 애환

 

[첫 Custom 라이브러리 구현]

위에 언급했던 라이브러리를 Custom해서 구현한 내용을 설명하려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헷갈린 부분이 있다면 Permission 부분이었다. 기존 Django 자체 로그인해서 인증을 하면 권한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공부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JWT 인증으로는 어떤 식으로 권한을 얻을 수 있을지 굉장히 헤맸었다. Kero님께서 항상 멘토링 리뷰 끝나고 Slack으로 추가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여기서 내가 크게 착각한 부분을 알게 됐다. 나는 Django 언어가 인증 방식에서 강제성을 띤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착각 때문에 권한 설정할 때 애를 먹었다. 그리고 JWT 인증을 직접 구현하고 있어서 JWT에 대한 이해력이 상승하고, 공부 또한 되었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결국 Kero님의 조언대로 라이브러리를 Custom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래서 JWT 인증을 통해 Front header의 Authorization에서 ‘AccessToken’을 넣어서 인증하는 방법으로 권한 설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Project API에서 로그인된 사람들만 추가할 수 있게 권한을 설정해놓은 상태다. 보이는 것처럼 현재는 "detail""Authentication credentials were not provided."라는 경고가 뜬다.

하지만 여기서 Authorization에서 JWT+Access Token를 넣으면 프로젝트가 추가 생성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평양냉명 후기]

!!!주의!!! 평양냉면 러버들은 후퇴하세요. 저의 주관적인 평이 담겨있습니다. 

학동역 근처에 줄 서서 먹는 평양냉면이 있다고 해서 인턴 동기 Jack님과 다녀왔다.

Jack님은 과거 평양냉면을 먹고 상처를 입은 적이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미슐랭에도 나오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는 그야말로 평양냉면 맛집이라 소문난 곳이라고 하기에 기대하면서 갔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했고 곧바로 물이 나왔는데 면수가 나왔다.

면수는 끈적하고 전분기가 느껴지는데.. 함흥냉면에서 주는 소고기 육수를 생각했던 나는 먹고 뱉을까 하며 고민했다. 하지만 평양냉면 맛집이기에 이런 치욕도 참고 견뎌냈다. 

면수를 견뎌내고 드디어 나온 평냉.. 평냉 양은 꽤 많았고 먹으면서도 양이 많다고 느껴졌다. 조금씩 먹고 천천히 먹기에 더더욱 줄지 않는 평양냉면. 맛은 전날 간을 안한 소고기 뭇국을 만들고 건더기를 다 버린 맛?.. 일단 싱거운 느낌이었고 맹물에 국수를 먹는 느낌?.. 그래서 북한 평냉 식당 1등인 옥류관처럼 먹어봤는데도 맛은 그다지.. 

이번 생에는 미식가 되기는 힘들 거 같다. 그리고 Jack님도 실망하셨다. 평양냉면을 맛있어한다는 게 내 기준에서는 너무 신기했다. 아마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사골국을 먹을 때도 소금을 넣지 않고 순댓국에 새우젓을 넣지 않는 저염식을 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하는 말을 조심스럽게 던지면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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