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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언의 수다

성장 열의가 강한 ‘인재’는 고민하는 저에게 큰 자산이에요

인사팀 이찬우님

데일리펀딩

[데일리언의 수다] 인사팀 이찬우님

 

‘끝날 무렵’이 다가오면 괜히 불안하고 초조해지곤 합니다. 한 해가 저물 때나 나이 앞자리가 바뀌는 마지막 20대 때가 되면 여태 이루지 못했던 것을 복기하기 바빠요. 그래서 직장인에게 이 끝날 무렵은 자기 계발과 성장을 상징하기도 해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전에 하나라도 더 해놓고 싶은 마음 때문이죠. 데일리펀딩 인사팀의 이찬우님은 그 조급함을 달래 주기 위해 다양한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사내 문화와 복지도 꼼꼼히 챙깁니다. 따뜻함이라는 힘을 가진 찬우님은 데일리펀딩 구성원은 물론 입사 지원자들에게 꼭 필요한 인재입니다.  
 


원하는 업무를 마음껏 추진하는 성장 환경에서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올라타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올라 성장하고 싶다는 간절함은 인사팀 이찬우님이 데일리펀딩 입사를 결심한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과감히 도전하며 길의 방향을 트는 환경에서라면 20대 후반의 자신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죠. 찬우님은 전공 분야이면서도 전 직장의 경력을 활용하기 좋은 데일리펀딩에서 스스로 업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하나씩 변화를 이뤄 왔습니다.

 

Q. 찬우님 안녕하세요. 데일리펀딩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인사팀이라고 하면 다들 떠올리는 이미지처럼 인력 관리나 채용, 노무 이슈를 전반적으로 다룹니다. 노무 이슈라고 하면 육아휴직, 경조사, 상해 등을 말하는데요. 이슈 발생 시 어떤 종류의 휴가를 지급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등을 고민해요. 조직 문화 관리도 중요한 업무인데요. 신규 입사자나 퇴사자와 소통하거나 명절 상여를 정하고 내부 행사를 진행하기도 해요. 또 인력을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지원금을 살핍니다.

 

Q. 데일리펀딩에 입사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이전에는 제조업 회사에서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했어요. 성과 관리나 업체별 매출 관리, 입찰 제안 업무, 지원 사업 신청 및 운영 등의 업무였죠. 지금 데일리펀딩에서 하는 업무와 비슷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힘든 여건이었어요. 업무가 가중돼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저녁 7~8시가 돼서야 시작했거든요. 한 개인이 성장하면서 자유롭게 배우는 환경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됐죠.
 
Q. 힘드셨겠네요. 신중하게 이직하셨을 텐데 과거 데일리펀딩의 어떤 점이 눈에 들어왔나요?

벌써 8개월도 더 전이네요. 저는 경제학을 전공했는데, 전공과 관련된 업종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러면서도 기존 직장의 경력을 살릴 만한 곳으로 알아봤죠. 데일리펀딩을 알게 된 후 공부하다 보니까 데일리펀딩의 가치가 저한테 와닿는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점, 포용금융, 상생금융을 목표로 금융의 범위를 넓혀 가는 모습….

 

데일리펀딩은 어떤 식으로 업무할까 궁금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이곳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올라타 좋은 동료들과 금융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회사를 만들어 갈 것만 같다는 기대감이 가득했죠. 그 핀테크 사업에 저도 참여해서 같이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습니다. 조직 문화가 좋은 건 당연하고요.

 

 

Q. 그 기대감을 충족했나요?

당연하죠! 이전 직장보다 평균 연령이 20세 정도 낮은 편인데다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문화가 조성돼 다양한 도전을 하기 좋아요. 상사의 지시를 받아 일하는 게 아니라 서로 제안하고 논의하면서 더 편리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잖아요. 서비스 개선 사항을 업무 요청하거나 CS 리포트를 작성해 전체 공지하는 동료를 옆에서 경험하다 보니 함께 만들어 가는 것들도 많이 보여요.  

 

그러다 보니 저도 입사 초반부터 계속 고민하고 공부하게 됐던 것 같아요. ‘주어진 자리가 안정적이라 오래 다니겠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머무르지 않고 성장하겠다’고 생각하는 청년 계층이 많아요. 그런 점에서 데일리펀딩은 본인이 힘을 낸다면 더 많은 것을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게 강력한 장점이에요.


 



 

자기 경험을 진솔하게 녹아 낸 답변이 정답

면접 때의 고민은 하나씩 개선하게 된 ‘에너지’로

찬우님은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지닌 수많은 지원자를 보면서 자신이 데일리펀딩에 지원했던 때를 종종 떠올리곤 합니다. 2차 면접 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았고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해요. 그때를 떠올리다 보면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해결하는 에너지를 얻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Q. 많은 지원자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에요. 서류 검토 시 중점적으로 보는 항목은 무엇인가요?

자기소개서에 담긴 진솔한 내용이나 데일리펀딩에 지원한 이유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이 사람이 왜 데일리펀딩에 지원했을까 생각해 보곤 해요. 단순히 채용 공고가 있어서 지원한 사람인지도 파악하고요. 데일리펀딩을 알고 싶어 하고, 핀테크와 금융에 관심이 드러나는 사람 위주로 실무진에게 서류를 보여드리곤 해요.  

 

관련해서 자격증 등이 준비돼 있지 않더라도 열의와 책임감이 느껴진다면 기꺼이 기회를 드리곤 해요. 왜냐하면 데일리펀딩은 전 직원이 40명 안팎이잖아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향력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커지는 게 사실이거든요. 열정을 가진 분이라면 데일리펀딩에 건강한 에너지를 줄 테니 좋은 점수를 얻는 건 당연하죠.
 

 

Q. 면접 시 중요하게 보는 점도 말씀해 주세요.

면접에 진실한 모습으로 참여해 줬으면 해요. 본인을 잘 포장하고 꾸미려는 게 아니라 경험한 것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더 좋아요. 계속 꾸미려고 하면 처음 했던 말과 나중에 했던 말이 달라져요. 1차 면접 내용과 2차 면접 내용이나 분위기가 달라 불합격하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자기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잘 이해되도록 말씀해 주시면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갈 거예요. 좋은 대화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테니까 진솔한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할 때 회사가 한 걸 본인이 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느 프로젝트를 자신이 했다고 말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이 프로젝트에서 무슨 역할을 맡았고, 어떤 성취를 거뒀는지 어필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Q. 인사 담당자로서 요즘 고민하는 것도 많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고민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게 인사 업무라고 하지만, 고민하지 않으면 계속 한 자리에 머무는 것 같아요. 최근에 많이 했던 고민은 브랜딩, 마케팅과 연관될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데일리펀딩을 알게 될까?’ ‘데일리펀딩은 어떤 이미지이고 어떤 사람이 지원할까?’ ‘어떻게 데일리펀딩을 더 잘 소개할 수 있을까?’ 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무슨 문구가 ‘데일리언’을 잘 표현할지, 더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다른 회사는 어떤 교육 문화를 도입했는지 찾아보는 중이에요.


즉, 채용 지원율은 높이고 이직률은 낮추는 부분이죠. 최근에 노션 페이지도 배포했고, 채용 사이트별로 올릴 공고 내용도 업데이트해 가고 있어요. 그런데 고민의 답은 혼자서는 찾지 못하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채용 진행 중인 팀 리더에게 물어보는 등 데일리언의 생각을 많이 들어야 제 업무를 확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물어보면서 의지도 다지고, 만들어 가고 싶은 데일리펀딩 이미지를 그림 그려보기도 해요.
 

신규 입사자분들 걱정 마세요. 찬우님이 가장 먼저 말 걸고 챙겨 줄 거예요!

 

 


 




















 




재택근무 환경 속 함께 성장하는 동료애 조성

공통된 목표 아래 서로 끌어 주는 관계가 형성됐으면

“이미 데일리펀딩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행복한 고민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 고민의 연속이지만 찬우님은 이마저도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작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성취감을 나누는 동료들이 늘 곁에 있기 때문이죠. 어쩌면 ‘조금 더’라는 마음은 욕심으로 비칠지도 모르겠지만, 데일리펀딩에게는 건전한 내일을 위한 자세입니다.

 

Q. 사내 복지와 문화, 자기 계발 프로그램에도 많이 신경 쓰잖아요. 지난해 말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 전부터 재택근무가 활성화됐잖아요. 사무실에서 만나는 동료는 거의 항상 비슷하고, 재택근무를 주로 하는 분은 얼굴 보기가 참 어렵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제가 입사했던 때보다 분위기가 침체된 것 같아요. 각자 본인의 진가를 다 드러내지 못한다는 느낌도 받았고요. 그래서 시작한 게 ‘데일리스크럼(Daily Scrum)’이에요. 투명하고 분명한 목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에 대해 같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 이 데일리스크럼이 상호 소통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자리가 되고 회사에 대한 신뢰감과 방향성을 심어 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더 깊이 있는 주제로 데일리스크럼이 진행되도록 많은 데일리언이 사전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난해 12월 처음 진행된 직원 교육 프로그램 ‘디그로쓰’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구글에서는 전체 교육의 80%가 자발적인 직원 간 학습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고 하더라고요. 데일리펀딩에도 다재다능한 인재가 많잖아요. 저도 디지털 광고 마케팅 교육 자료를 받아서 실제로 메일링 및 지원사업 자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얻었어요. 바로 1월에 진행된 XD 실습 교육은 참여자 만족도도 높았고요. 이렇듯 서로의 재능을 나누면서 성장한다면 관계가 돈독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에요.
 

 

조직문화 차원에서 분기별로 이벤트도 하고 싶어요. 

동료들이 서로 가까운 관계가 됐으면 하거든요. 

가고 싶은 회사가 돼야 뭔가를 해낼 수 있으니까요.



Q. 힘든 점은 없나요? 심리적 부담감이 상당할 것 같아요.

인사팀은 경영지원실에 속하잖아요. 경영지원실은 인원이 많은 부서라 동료들과 대화하면서 힘든 점을 해소해요. 제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죠. 업무적으로 노무사님께도 도움을 받지만, 사소한 고민은 서로 대화하면서 풀어 나가곤 해요.

 

Q. 20대 끄트머리에 와 있어요. 불안할 20대 후반 동료에게, 지원자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해 주신다면요?

한창 취업 준비를 하던 27살 때 읽었던 책의 문구가 생각나네요. <생애의 발견>이라는 책인데요. 그 안에서 발견했던 문구를 아직도 기억해요. “좁은 문을 뚫고 취직했다고 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 있는 일을 할 때 가장 많이 성장한다”라는 문구예요. 그 당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취업 도전을 미루고 피하려고만 했어요. 준비가 다 돼야 도전할 수 있다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어느 곳이든 성장의 길이 열려 있으니 도전하시고, 지금 저희 나이는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미처 하지 못했던 말,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HR이 Human Resource의 약자잖아요. 그래서 제게는 사람이 정말 중요해요. 현재 데일리펀딩에 속한 분도, 외부에 있는 사람도요. 새로 들어오게 될 사람이나 퇴사자 모두 중요해요. 직원과 직원, 회사와 직원 등 다양한 관계가 생기는데, 회사 안에서 그 관계를 잘 맺으면 좋겠어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테니 같이 힘내서 멋진 결과 만들어 내면 좋겠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성장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료가 됐으면 해요.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3-019호(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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