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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언의 수다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날카로운 주담대 심사역이 될게요

리테일금융팀 유우연님

데일리펀딩

[데일리언의 수다] 리테일금융팀 유우연님

 

리테일금융팀 자리 주변에는 늘 보조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신규 입사자를 비롯해 금융 분야가 아닌 다른 팀에 속한 데일리언이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리테일금융팀을 찾아오곤 하거든요. 리테일금융팀 유우연님은 자신의 옆으로 찾아오는 데일리언을 늘 반갑게 맞이하고, 전문적이면서도 상세한 답변을 전달하려 노력합니다. 그런 우연님이라서, 데일리펀딩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우연님에게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먼저 소식을 전해 오기도 해요.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우연님은 데일리펀딩의 마당발이자 자랑입니다.

 

서민의 삶을 지탱해 주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우리만의 강점과 노하우를 녹여 내다

금융 정책은 소비자 물가부터 고용, 경제성장 등 서민의 삶 전반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금융 정책은 당연히 부동산에도 크고 많은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금융 회사에서 부동산 관련 상품을 심사∙운영하는 담당자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발휘합니다. 데일리펀딩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의 심사역인 유우연님도 금융 정책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전략을 세웁니다.

 

Q. 우연님 안녕하세요. 데일리펀딩에서 하고 계신 업무를 말씀해 주세요.

주담대의 모든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어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말씀드리자면, 대출 접수가 들어왔을 때 담보 물건과 서류를 심사하고 최종 승인, 사후관리를 해요. 펀딩 상품을 열기 전에 중요한 과정을 거치는데요. 법무팀과 함께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준법감시인님의 승인을 받아 법을 준수한 구조로 상품화해요. 보통 법령 검토는 매번 반복하는 게 아니라 상품에 주된 변경 사항이 생길 때나 투자자의 문의가 누적됐을 때 합니다. 즉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투자자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때 법무팀에 문의하거나 준법감시인님께 검토를 요청드려요.  

 

Q. 온투업 주담대 상품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보통 온투업 주담대 상품은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대출자가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확보하기 좋아요. 만기일이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자만 납부하면 되니, 대출자에게 자금 여유가 생기죠. 대출자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또 우리 주담대 상품은 만기가 최대 12개월인데, 만기일이 다가왔더라도 개인신용상 또는 담보상 문제가 없다면 대출자가 필요할 때까지 연장해서 쓸 수 있어요.  
 

 

Q. 데일리펀딩 주담대의 강점도 많을 것 같은데요?

타 온투업사의 심사 기준을 정확히 알기 어려워 비교하긴 힘든데요. 보통 대출 상환 재원을 파악하려고 소득금액증명서나 원천징수영수증, 급여명세서 등을 확인해요. 그런데 꼭 그 서류만 검토하는 게 아니에요. 대출 신청자 가운데 소득이 굉장히 적게 잡히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식으로 상환할 것인지 상환 계획을 꼼꼼하게 확인해요.  

 

특히 대출자에게 상환 계획을 확인할 때 근저당권이 어떤 의미인지, 데일리펀딩이 어떤 권한을 갖는지 알려드려요. 자칫 잘못하면 적은 금액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 ‘과도한 채무’라는 문구는 어떤 의미인지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이자 상환은 좀 더 사람다운 면모를 더해서 안내드리려 노력해요. 현재 상황이 어떤지, 언제까지 상환 가능한지 대출자의 이야기를 듣죠. 그것이 제 나름의 노하우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심사 방식이나 상품 구조화, 운영 노하우도 

탄탄하다고 자부합니다.

 

 

Q. 데일리펀딩 주담대 운영 전략도 궁금해요.

한마디로 말하면 ‘안정적인 상품 취급’이에요. 모든 금융 회사 주담대 담당자가 부동산 시세 하락을 경계할 텐데요. 우리는 부동산 시세 하락 시나리오를 사전에 구성해요. 이를 통해 부동산 시세가 하락하더라도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는 건전한 상품을 선별해요. 그 전략 가운데 하나로, 비교적 인구와 부동산 수요가 많은 수도권, 광역시에 위치한 담보 건을 주로 취급합니다.  
 

 



프리랜서의 소득을 입증하고, 시니어는 직접 찾아가기도

고객의 입장을 배려하되 상환 관리는 철저히

우연님은 2019년 6월 입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애정을 담뿍 담아 일해 왔어요. 상황이 어려운 대출자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데일리펀딩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대출자는 우연님을 상담원이라기보다 ‘내 편’으로 생각하기도 해요. 그 덕에 우연님은 특별한 사례도 유독 많이 접했습니다.  
 

Q. 3년 넘게 데일리펀딩 주담대를 지키고 있잖아요.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례가 있나요?

먼저 감동적이었던 사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심사 과정에서 대출자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거든요. 그 대출자가 최초 상담 시에는 사정을 다 밝히진 않았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배우자의 치료비가 급하게 필요했던 거였어요. 만기가 도래했을 때 대출자의 배우자가 사정을 밝히며 연락하셔서 알게 됐어요. 대출자도 감사하게 잘 썼다며 인사를 또 해 주셨고요. 프리랜서라 소득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데일리펀딩에서 대출이 진행되면서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해요.

 

 

입사한 지 3개월 정도 지났을 때, 시니어 대출자를 직접 만나 계약 과정을 도와드렸던 기억도 생생해요. 전자로 계약 서류를 보내드렸는데요. 서명하는 게 너무 어렵다며, 어떤 식으로 하는 거냐고 물어보셔서 퇴근 후 그 대출자의 직장 근처로 가 안내해 드렸어요. 보통 비대면으로 대출 과정이 진행되지만 특정인에게는 전자계약이 어렵기도 하니까요. 그분은 세입자인 신혼부부에게 전세 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데 여력이 안 돼 대출받는다고 하셨어요. 그때 하셨던 말씀이 “내가 젊은 사람들 잘 살게끔 해 주지 못할 망정, 발목 잡아서야 되겠냐”였어요. 그 말씀 덕분에 제 기억 속에 가슴 따뜻한 사례로 남았어요.

 

Q. 두 사연 모두 감동적이네요. 요즘 고민하는 것이나 노력하는 점이 있다면요?

만기 기간을 다양하게 설정해 투자 유도하는 게 최근의 큰 변화예요. 지난해 기준금리가 크게 올랐다가 올해는 안정화되고 있는데요. 기준금리가 상승할 걸로 예측되면 12개월 투자 상품에 투자하기보다 3개월 만기 상품에 투자해 빨리 원금을 회수하고 싶을 거예요. 3개월 후에는 더 높은 수익률의 상품이 오픈될 수도 있으니까요. 반대로 기준금리가 하락하리라 예상되면 12개월 투자 상품이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을 거예요. 그래서 3~12개월로 투자 기간을 다양화해 투자자의 전략적 선택을 돕고 있어요.  

 

대출자의 상환 여력을 관리하기 위해서도 고민해요. 예전에는 플랫폼 이용료를 선취했지만 대출 만기일까지 분납할 수 있도록 조정했어요. 대출자에게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 가도록 하기 위해서죠. 이처럼 대출자, 투자자 모두의 상황을 고려하려 노력해요.

 

 

Q. 최근 너무나도 바쁜 나날을 보냈잖아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케이스도 많이 겪었고요. 그 과정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팀원이 입사했잖아요. 효진님과 호흡을 맞추며 전략을 세우고 많은 것을 논의하고 있어요. 가이드를 줄 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 게 효과적일지 시도해 보고 알아가곤 해요. 또 회사가 성장하려면 대출잔액을 늘리는 게 중요하잖아요. 주담대 상품은 대출 금액이 다른 상품보다 비교적 커 대출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요. 회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다 보니 부담감도 상당한 것 같아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훨씬 더 많이 노력해요.    

 


 

내일을 고민하는 동료에게 얻은 원동력으로

다음 단계의 데일리펀딩을 그려 나가고파

우연님은 지난해 데일리펀딩의 미래를 고민하는 ‘TDF(Tomorrow’s DailyFunding)’ 소모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올 초에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D.GROWTH(디그로쓰)’에 강연자로도 참여했습니다. 늘 열의가 넘치는 우연님 옆에는 데일리언 동료가 여럿 오가곤 합니다. 데일리언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주는 우연님의 내일은 ‘언제나 맑음’일 거예요.

 

Q. 다른 팀 데일리언이 우연님에게 찾아올 때가 많잖아요. 바쁜데도 언제나 열심인 우연님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20대 초반에 ‘우리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생각이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어요. 저한테 다른 동료가 요청하거나 물어보는 이유 대부분이 더 잘해 보고자 하는 것이거든요. 더 나은 데일리펀딩을 만들고 싶어서, 혹은 저와 더 좋은 인간관계를 쌓고 싶어서 찾아오는 거죠. 저는 그 마음이 고마워요. 제 시간을 할애해서 답변 드리는 건 그 보답이에요. 또 신규 입사자는 당연히 모든 게 낯설잖아요. 먼저 말 걸기도 힘들 테니, 제가 먼저 다가가서 말 걸어 보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Q. 우연님이 데일리펀딩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꿈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처음 입사했을 때 발표를 했어요. 당시 P2P연계대부업이 생긴 지 얼마 안 돼, 시장을 이해해 보라는 의미로 신규 입사자에게 일주일간 탐구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거든요. 그때 말했던 것 가운에 하나가 “지금 우리는 데일리펀딩이지만, 데일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우리의 방향을 넓혀 나가고 싶다”였어요. 은행은 고객이 예∙적금으로 돈을 예치했을 때 다른 고객에게 대출을 해 주거나 투자 활동을 하잖아요. 즉 대출이나 투자에 대한 결정은 은행이 하고 일반 고객은 그에 대해 모르죠. 제가 생각하는 온투업의 강점은 개인 간 거래, 즉 직거래 플랫폼을 제공해 주는 거거든요. 저희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좀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죠.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서 다음 단계의 ‘데일리○○’을 만들었으면 해요.

 

Q. 향후 미래 계획을 포함해 미처 하지 못했던 말,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데일리펀딩 업무 분위기는 누군가의 지시나 간섭하에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자율적으로 업무를 계획, 실천하는 것이에요. 그 사람을 존중하고 믿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지시로 이뤄지는 업무 문화가 아니라서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적응이 되고 자리 잡고 나면 데일리펀딩만큼 좋은 회사가 없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제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는 정시퇴근이라는 단어와 너무나 멀었고, 불편한 정장만 입어야 했어요. 데일리펀딩은 본인의 역할만 잘 수행한다면 특별한 제재가 없죠.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일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된 데일리펀딩에서 행복 가득한 직장 생활을 누리고 싶습니다.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3-149호(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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