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랍니다
안녕하세요, 데일리펀딩에서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는 Kyle입니다. 데일리펀딩의 ‘데일리 인사이트’ 블로그 개발에 참여했고, 그 이후에는 올라플랜 프로젝트에 합류해서 대학생들의 학자금을 상환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애정했던 프로젝트지만 현재는 저희 개발팀의 손을 떠나 더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된 것이 좋으면서도 아쉽고 그렇네요.
그리고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좋아합니다. “삶-웨이트=0”일 정도로요! ㅎㅎ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순간만큼은 생각이 정리되고 하나에 집중할 수 있거든요. 주변 신경 안 쓰고 오로지 저에게 집중해서 본인과 싸움을 하는 시간이니까요. 그래서 코로나 시기는 누구를 만나지 못하는 것보다 헬스장을 못 간다는 게 저에겐 더 치명적이에요.

나는 왜 개발자가 되었는가
저는 원래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기계공학과 출신에서 개발자까지 오기까지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최대한 줄여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ㅎㅎ
평범하게 과 동기들처럼 기계공학과 관련 기업으로 취업을 했다가 이직 준비를 하는 도중에 시작한 게 일러스트 작업과 트레이너였습니다. 일러스트 작업은 예술 쪽 진로를 엄청나게 고민했던 어릴 때가 생각이 나서 진행하게 됐고, 트레이너는 원래 운동에 흥미가 많아 체육 지도사 자격증을 따면서 같이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공대랑은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된 이유는 다음 회사에 취업하기 전까지 내가 못해본 일, 해 보고 싶은 일을 해보자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망설임 없이 할 수 있었죠. 물론 쉬운 일들은 아니었습니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은 다르다는 말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에게서 개발자 해볼 생각 없냐는 제안을 들었습니다. 평소에 컴퓨터에 워낙 관심이 많기도 했고 코드로 뭔가를 창조하는 행위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굉장히 갑작스러웠죠. ㅋㅋ 그때 한참 다시 공대 쪽으로 다시 취준한다며 스펙 쌓고 이력서 넣을 때였는데 다 포기하고 개발 공부에 올인했고,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음 목표는 백엔드 개발자에서 프론트엔드로의 전향을 위해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개발자 하길 잘했다
개발자를 하면서 보람은 제가 만든 서비스가 출시되고 그걸 이용자가 사용할 때가 가장 컸습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개발해봤자 사용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특히 백엔드 업무는 말 그대로 ‘뒤’ 단의 업무이기 때문에 시각적인 부분이 약하다보니 개발과정에선 아무래도 주변에서 체감하기가 어렵긴 하거든요. 그래서 서비스를 오픈했을 때가 가장 성취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 뿌듯했던 경험은 개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 프론트 7년 차 시니어분께 ‘Kyle 님은 데이터를 프론트가 원하는 대로 딱 맞춰서 주는 게 정말 좋다’, '감이 좋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아무래도 밀접하게 붙어서 일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한테서 칭찬받는 것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