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랍니다

안녕하세요. 데일리펀딩 IT팀의 백엔드 개발자 Kero입니다. 저는 데일리펀딩의 백 오피스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사내 IT 관련 이슈들에도 관심을 갖고 있고 수시로 확인하고 체크하며 문제점을 발견하면 해결하고 있기도 합니다.

 

나는 왜 개발자가 되었는가

초등학교 때, 영화에서 해커가 빠른 손놀림으로 키보드를 두드려서 원하는 정보들을 얻어내는 모습에 반해 버렸습니다. 어린 마음에 컴퓨터 공부를 열심히 하면 해커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부모님께 졸라 컴퓨터 학원을 다녔고 개발 서적도 구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배우다 보니 해커라는 꿈은 사라졌지만 개발 자체에 재미를 느꼈고, 그 후 대학교까지 컴퓨터 공학 전공으로 진학했습니다.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개발을 직업으로 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개발자 하길 잘했다

처음 소개할 때에 사내 IT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말해서 눈치채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남을 도와줄 때에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는데 요즘은 개발자로서 제 경험이나 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개발자 하길 참 잘했다고 보람을 느낍니다.

 

머리가 하얘졌던 그 순간

라이브 서버의 유지 보수 작업을 하던 중에 실수로 운영 중인 서버 프로그램을 꺼버린 적이 있습니다. 서버에 연결되어 있던 많은 사용자들의 접속이 한꺼번에 끊어졌고 사태를 수습하느라 진땀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이후부터 작업을 할 때 조금 더 신중한 태도가 생긴 것 것 같습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작업할 때 사용하던 명령어들을 스크립트로 만들고 여러 서버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도구들도 도입했고 이를 통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당황했고 큰일 날 뻔한 순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더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발자에 대한 편견 Yes or No

영화나 드라마에서 개발자 캐릭터가 대부분 엄청난 천재거나 범접하지 못할 능력자로(사회성 떨어지는 천재?ㅎㅎ) 표현되어서 그런지 개발자는 재능이 있거나 타고난 사람만 될 수 있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물론 타고난 사람이나 천재가 개발을 잘 할 수는 있습니다만 개발은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도구를 가지고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고 방법을 찾는 과정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다룰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누구나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업무 경험과 개인 훈련을 통해서 뛰어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데일리펀딩에서는 매달 코딩 챌린지라는 대회를 하는데 알고리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천재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어렵게 보거나, 개발자는 머리만 믿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대신, 누구나 노력한다면 개발자가 될 수 있고 이미 개발자가 된 사람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