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 TF팀 대담 인터뷰]
스타트업에서 TF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활용한 흔한 풍경입니다. TF팀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의 동력이 됩니다. 저 멀리, 아주 작게 보이는 도착점에 다 같이 터치다운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붓죠. 데일리펀딩의 2022년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 ‘Cloud Native App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앱 개발 TF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객에게 더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함께 달린 이들의 앱 개발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깔끔한 UI, 편의 기능, 쉬운 용어…
투자하기 편한 여건 갖춘 새로운 앱
11월 말, 데일리펀딩 플랫폼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데일리펀딩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고객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그리고 안전한 환경에서 투자하도록 플랫폼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는데요. 간편 투자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해 앱 개발 TF팀을 구성,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실체화했습니다.
Q.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앱 같아요.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동현 : 디자인이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느끼실 거예요. 요즘 트렌드는 앱도 플랫폼화하는 거거든요. 도화지처럼 만들어 놓고 그 안에 기능을 넣고 빼기 용이하도록 모듈식으로 디자인해요. 데일리펀딩 새로운 앱도 수정이 용이한 모듈식 디자인이 적용됐어요. 예를 들어 홈 화면은 ‘내 지갑’ ‘내 투자’ ‘관심상품’ 등의 모듈이 하나로 모인 페이지라고 볼 수 있어요. 사용성이 저조하면 수정하기도 쉽고, 새로운 기능을 얼마든지 추가하기도 좋아요. 그 덕에 시장 상황이나 고객 피드백에 빠르게 대처하기 쉽습니다.
지선 : 관심상품을 등록하는 ‘찜’ 기능이 추가됐어요. 상품 우측 상단의 하트를 눌렀을 때 애니메이션이 표출되는데, 그 반응이 예쁘기도 하고 고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준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고요. 찜한 상품은 앱 접속 시 노출되는 첫 홈 화면에 바로 나타나니까 고객이 자각하는 데 도움이 돼요.
호정 : 관심상품은 푸시 알림도 받아볼 수 있어요. 보통 투자 모집은 오전 10시나 오후 2시에 시작되는데, 일하다 보면 깜박하기도 하잖아요. 투자 모집 시작 전에 알림이 가니 투자를 놓쳐 아쉬울 일이 줄어들죠. 관심상품 투자 오픈까지 몇 시간, 몇 분 남았는지 홈 화면에서 한눈에 보기도 쉬워졌어요.
민재 : 한마디로 고객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거죠. 이미 투자한 상품을 보기도 편하고 관리하기도 쉬워요.
순영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투자자별로 투자한도가 정해졌잖아요. 그런데 아직 투자 한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분도 많아 “왜 투자가 안 되냐”는 문의가 계속 들어왔어요. 이번 앱에서는 타사 포함해 총투자 중인 금액과 남은 총투자한도를 보여 줘요. 고객의 혼선이 줄어들 거라고 봐요.
Q. 기획∙개발 시 가장 중요시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동현 : ‘Quick & Compact’를 큰 콘셉트로 투자하고 이자를 받는 과정에 최대한 집중하고 나머진 단순화했어요. 군더더기는 빼고 메뉴를 간소화했으며 투자 편의 기능을 넣었어요. ‘수취 계좌’는 ‘연결 계좌’로, ‘예치금’은 ‘내 지갑’으로 바꾸는 등 금융 용어가 아닌 쉬운 용어를 적용했어요. 특히 UI는 유저에게 익숙한 모바일 OS의 메커니즘을 차용했거든요. 몇 번 클릭해 보면 누구나 데일리펀딩 앱의 구조를 이해할 거예요.
지선 : 기존에는 웹뷰 형식의 하이브리드 앱이라 시각적인 피드백을 주거나, 사용자가 어떤 동작을 했을 때 기대한 반응을 구현해 주지 못한 한계가 있었거든요. 이제는 일관성 있게 로딩되고 있다는 시각적인 효과를 줘요. 사용자가 생각했던 대로 동작하는지, 어떤 프로세스 안에 있는지 알려 주는 데 중점을 뒀어요.
Q. 앱 개발을 완료한 소감은 어떠한가요?
지선, 호정 : 입사한 지 1년 정도 된 주니어 개발자라 이렇게 큰 개발 프로젝트를 해 본 건 처음인데요. 빠르고 간편하고, 또 예쁘기까지 한 앱을 좋은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서 너무나도 뿌듯해요.
“간결하고 직관적인 앱 디자인은
사용자에 집중하는 데일리펀딩의 핵심가치를 드러내요.”
민재 : 기존에 많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앱으로 투자하셨는데요. 이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앱을 만들어 기뻐요. 특히 이번 앱 개발을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한 네이티브 앱으로 기획했는데, 성공적으로 론칭해서 뿌듯합니다.
순영 : 이렇게 말하니 한 프로젝트를 완전히 끝낸 것처럼 들리는데요. 사실… 끝나도 끝난 게 아니에요. 업그레이드 작업은 계속할 테니까요. 게다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내더라도 또 다른 개발이 이어지니까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기쁨은 아주 잠시 누리고, 얼른 또다시 프로젝트에 뛰어드는 게 우리 개발자의 삶이자 업무 아닐까 싶어요.
동현 : 기획자로서 앱이 완성돼 기쁘지만 긴장되는 게 더 커요. 오픈 후 관리가 중요하니까요. 오픈하자마자 여러 피드백이 들어와서 벌써 다음 버전을 고민하고 있어요. 순영님 말처럼 기쁨은 잠깐이고 긴장감은 오래 지속될 것 같아요.
철저히 유저 입장에서 기획∙개발한 ‘금융 앱’
원팀으로서 서로의 애로 사항도 채워 나가
플랫폼 기획은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시작합니다. 데일리펀딩 홈페이지의 상품검색 기능이나 동영상 가이드, 이자 달력 등이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획, 구현된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마이페이지의 대부분 항목도 마찬가지죠. 앱 개발 TF팀은 고객의 피드백을 동력 삼아 하루하루 촘촘히 일정을 계획하고 개발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리뷰했습니다. 그 덕에 모바일에 최적화되고 서비스 확장과 유지 관리가 편하며, 서비스 간의 연결성이 극대화된 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Q. 기존 하이브리드 앱을 운용하면서 받은 고객의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그 피드백이 기획∙개발에 미치는 영향도 알고 싶어요.
순영 : 데일리펀딩이 나아가는 방향은 ‘하이테크’잖아요. 이미 높은 퀄리티의 앱을 운용하는 토스 등 타 빅테크∙핀테크사보다 한발 늦긴 했어요. 고객의 불편 사항이 접수되고, 누적된 부정적인 사용 경험은 데일리펀딩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잖아요. 조금은 늦었지만, 고객의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그리고 당당하게 ‘데일리펀딩은 핀테크 회사’라고 말하기 위해 앱 개발 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민재 : CS를 직접 본 건 아니지만, 기존에는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투자할 때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투자하기 편한, 모바일에 특화된 앱을 개발한 건 전부 고객의 편의 개선을 위해서니까, 피드백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어요.
“어떤 고객이 "무거운 앱에서 탈출하신 걸 축하드립니다"라고 피드백을 주셨어요.
‘가벼우면서도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
고객이 원한 앱을 늦게나마 제공해드리게 돼 자랑스러워요.”
Q. 네이티브 앱 개발은 난도가 높아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잖아요. 일정을 어떻게 관리하셨나요?
민재 : 초기 기획 단계에서 앱에 어떤 기능을 넣을 것인지,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등 세세하게 스토리보드를 만들었어요. 그다음 일정 관리 도구 ‘지라(Jira)’를 활용해 작업할 항목을 티켓으로 만들고, 이 티켓을 스프린트 단위로 나눠 일정을 관리했어요. 스프린트가 다음 스프린트로 넘어가기까지 보통 한 달이 걸리는데요. 하나의 스프린트가 끝날 때마다 회고를 통해 ‘내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공유해요.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서로 도와주고요.
지선 : 한 스프린트 단위당 각자 어떤 스크린과 기능을 구현했는지 먼저 정리했어요. 어려웠던 점, 배운 점 등을 미리 적어 놓고 회고 때 공유했죠. “A 기능을 구현할 때 B 방식으로 했는데, 이게 효율적인 방식이 맞나” 하는 질의도 했어요. 이때 앱 테스트도 하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오류 사항도 점검했습니다.
호정 : 회고를 무겁게 진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다들 바쁜 시간을 쪼개 개발에 매진한다는 걸 서로 잘 알고 있으니까. 마지막에는 서로를 칭찬하는 부끄러운 시간도 꼭 넣었어요.
동현 : 금융 앱 특성상 다른 앱보다 높은 차원의 보안이 필요하잖아요. 그러한 개발 작업에 주어진 스케줄이 한정적이다 보니 초반에 상당히 타이트하게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기획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는 나타나지 않았던 오류가 발견되기도 했어요. 그때마다 우리 개발진,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진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갔습니다. 덕분에 기획할 때보다 많은 부분이 보완됐죠. 여기 계신 지선님과 호정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런 협업 관계가 앱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시너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Q.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민재 : 기존 전통적인 서비스와 달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요. 한마디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앱이죠. 그래서 서비스 관리가 굉장히 용이해요. 서비스 확장을 유연하게 할 수 있고, 운영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는 데 좋죠. 무엇보다 개발자로서 고객에게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Q.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성장한 부분도 많을 것 같아요.
호정 : 맨 처음 기획했던 것보다 많은 것이 추가됐거든요. 디자인만 봤을 때는 미처 캐치하지 못했던 예외 처리 등이 굉장히 많이 더해졌어요. 제가 유저였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개발자의 시선으로 보게 됐어요. ‘이런 예외 처리는 한 번 더 있어야 할 텐데’ ‘좀 다르게 접근하는 유저가 있을 텐데’ 하고요. 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어요.
지선 : 덧붙이자면 저희는 데일리펀딩 플랫폼을 잘 아니까 우리 시스템을 당연하게 생각하잖아요. 예를 들어 1만 원 단위 투자가 너무나 익숙하니까 누군가가 1원 단위로 투자할 거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렇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일일이 예외 처리를 했습니다.
민재 : 이미 만들어진 앱을 유지보수한 적은 있었지만, 밑바닥부터 기획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처음엔 앱을 기획하면서 시간과 비용 모두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개발 방법을 고민했거든요. 그 결과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를 사용해서 iOS와 Android 앱을 한꺼번에 개발할 수 있었어요. 또 코드푸시(CodePush) 기술을 사용해 배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했어요. 이를 통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다양한 시도로 금융 시장을 혁신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순영 : 데일리펀딩 플랫폼이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하잖아요. 이미 플랫폼이 전부 구축된 상황이라 수정이 필요한 곳만 봤는데요. 앱을 개발하면서 회원가입부터 가상계좌 입금, 투자 등 모든 프로세스를 건드려 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했어요. 그만큼 데일리펀딩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Q. 힘든 점도 많았을 것 같아요.
동현 : 기획하는 한 달간 매주 회의하고 아이디어를 수집했는데요. 다양한 의견을 중간에서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어요. 쏟아지는 아이디어 중 무엇을 선택해서 적용할지, 그 선택은 옳은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우리 플랫폼을 처음 접하는 주변 친구나 후배에게 많이 물어봤고 그동안 고객센터에 들어온 불편 사항을 고려하면서 방향을 잡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최대한 일반 고객의 시선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한 게 기획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았는데
유저의 시선은 늘 해답을 줬어요.
그 시선을 온전히 구현한 개발진이 믿음직스러워요.”
지선 : 아까 리액트 네이티브를 활용했다고 했는데, 이건 오래된 프레임워크가 아니라 오픈 패키지도 많지 않아요. 의존할 수 있는 패키지가 많지 않죠. 개발 도중 IOS 업데이트도 진행됐고, IOS 개발 툴도 업데이트됐거든요. 무언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안 되는 기능이 하나씩은 발견됐어요.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데 시간이 오래 소모돼 아쉬워요. 주니어 개발자로서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지만, 시간이 지나 꼼수(?)도 생기고 시간 단축하는 방법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믿고 이용하는 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보안 조치, 오류 해결, 업데이트에 정진할 것
데일리펀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을 통해 ‘앱 생태계’ 궤도에 오른 만큼 각자 기대하는 바도 많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이 더 빈번하게 앱을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도 가득합니다. 앱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온 에너지를 쏟아붓고, 출시 이후에는 오류를 체크하고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야근까지 불사했으니까요. 그래서 앱 개발 TF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Q.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이 고객에게 어떤 앱이 됐으면 하나요?
순영 : 질문을 듣자마자 딱 떠오른 게 있어요. 고객이 웹을 사용하다가 답답해서 모두 앱으로 넘어올 정도로 좋은 앱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 앱은 데일리펀딩이 웹에서 앱으로 넘어가는 이정표로서 첫 삽을 뜬 거나 다름없어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동현 : 개인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리 개발진에 대한 믿음이 강해졌거든요. 어떤 서비스나 플랫폼이든 완벽하게 구현해 줄 수 있구나 하고 느꼈죠. 금융 앱은 특히 고난도 개발 능력이 요구되는 앱이라 더욱 그랬어요. 이번 앱을 통해 우리 고객도 데일리펀딩의 개발 역량과 가능성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좋겠습니다.
지선 : 신뢰가 가는 앱이었으면 해요. 고객은 자신의 자금을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거라 리스크를 생각하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앱마저 허술하면 더욱 투자를 망설이게 될 거예요. 오류가 없는 앱, 신뢰를 주는 앱이라는 첫인상을 심어 주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그리고 제가 기대하는 건 기존 유저가 ‘이전 것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인정해 주는 거거든요. 이미 기존 시스템이 익숙해 새로 바뀐 게 불편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들었는데,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리뷰에 호의적인 얘기가 많아 첫술을 잘 떴다고 인정받은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애정이 가요.
호정 :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의 리뷰를 거의 매일 확인하는데, 어떤 고객이 ‘한 번에 많은 게 바뀌다 보니 보안성이 걱정된다’는 리뷰를 남겨 주셨어요. 이런 우려를 대비해 정말 꼼꼼하게 보완 작업을 했거든요. 유저가 보안을 걱정하지 않는 앱이 됐으면 해요.
민재 : 맞아요. 고객의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외부 보안 점검 기관을 통해 보안 점검도 받는 안전한 서비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부적으로는 공격 방어를 위한 솔루션과 방화벽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24시간 관제 모니터링도 한답니다. 고객에게 이 앱이 믿음직한 플랫폼이 됐으면 합니다.
Q. 고객의 사용성 개선을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다짐 한마디 해 주세요.
호정 : 불편한 점을 피드백해 주시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빨리 개선하고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리뷰, 메일 등을 통해 의견 전달해 주시면 저희도 앱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동현 : 앱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부분이 존재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불편함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우리 개발진의 유연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완하고 다듬어서 완성도를 더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선 : 앱 사용자 연령대가 좀 높은 편이고 Android 유저가 많아요. 그래서 텍스트 크기 등 사용성 개선을 하고 있어요. 또 어떤 스크린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는지 집착하듯이 모니터링해요.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디바이스별로, 기종별로 테스트하는 등 노력도 해요. 작은 오류라고 해서 다음으로 미루지 않고 지금처럼 즉각 반영하고, 업데이트도 자주 하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완료해도 개발자는 늘 움직입니다.
고객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도착점에서 또 다른 시작점으로 옮겨 온 것뿐이에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민재 : 기획과 디자인, 개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가 노력해 온 덕분에 앱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어요. 투자자에게 응원도 많이 받고 좋은 반응도 얻고 있어요.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앱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용해 주세요.
순영 : 아시다시피 이 앱은 투자자 전용 앱이라 대출자를 위한 서비스가 없어요. 그래서 다음 단계는 대출자 서비스를 강화하는 거예요. 앱을 통해 대출 신청부터 상환까지 모두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요. 대출자를 위한 빠르고 간편한 앱 서비스도 언젠가는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저희 정말 열심히 기획∙개발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동현 : 간편 투자 앱에는 앞으로 ‘이자 달력 보기’나 ‘연령별 투자 그래프’ ‘내 또래 투자수익’ ‘내 투자성향 mbti’ ‘투자뉴스’ 같은 유용한 애드온을 준비 중입니다.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대로 대출 서비스 쪽도 강화할 예정이에요. 앱의 형태가 될지, 인 앱 서비스가 될지는 고민 중인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할 거예요. 앞으로도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2-285호(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