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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칼럼

사회초년생 금융 습관, 은퇴까지 갑니다.

<재테크 뉴비, 사회초년생의 첫 걸음마> 작가 인터뷰

데일리펀딩

 

안녕하세요! 토리텔러 작가님. 데일리펀딩과 함께 칼럼을 연재한 지 벌써 반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먼저 연재를 마치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꽤 오래 연재했던 칼럼이라 애정이 많이 갑니다. 준비과정부터 꼼꼼하게 원하는 글의 방향을 알려주셔서 상대적으로 충실한 내용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일부 회사들은 자기들 입맛에 맞는 글을 쓰도록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데일리펀딩은 그렇지 않았어요. 데일리펀딩에서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쓰기 주제 안에서 저에게 자율성을 보장해 주었죠. 그래서, 게재하기 전까지 최소한 3~4번 이상 확인할 정도로 애착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처음에 온투금융사로부터 외부 칼럼 기고 제안을 받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또 온투금융에 대해 처음부터 잘 알고 계셨는지, 그리고 제안을 수락하시기까지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온투금융사가 생겼던 초기에 투자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꽤 괜찮은 비즈니스모델이라고 생각했고 돌아오는 수익도 괜찮았어요. 재무에 밝은 후배에게도 이런 사업 어떠냐고 물어볼 정도였죠. 그 후배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요’라고 딱 한마디 했습니다. 역시, 새로운 사업이 커지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더군요. 부실업체가 많아지면서 해당 분야의 투자는 그만둔 후에 기고 요청을 받았습니다. 안 좋은 사례의 기사들이 많이 나온 후라 망설였었지만 주위에서 편견 가지지 말라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기고하면서 우리나라에 ‘온투법’이 제정되었고 이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어 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투자 상품의 하나로 검토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동안 연재해 주신 10편의 <재테크 뉴비, 사회초년생의 첫 걸음마> 시리즈 중 작가님께서 가장 마음에 드는 혹은 애착이 가는 편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어떤 이유에서인지도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6회차와 10회차입니다. 다른 회차들보다 스스로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거든요. 제가 나이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 해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이제 퇴직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도 머리로 알고 있다가 글을 쓰면서 내 이야기가 되더군요. 그래서, 남에게 보여준다는 글이라기 보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 같았습니다. 

<6화> 내가 다시 사회초년생이 된다면

<10화> 퇴사도 준비해야 합니다.

 

 

새로운 제도권 금융업법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온투금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투금융사 데일리펀딩이 앞으로 펼쳐 나갈 행보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방향성과 기준 때문에 잘 하실 것 같아요. 제가 회사를 잘 알지 못하니 칼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만으로 판단한 생각이긴 합니다만, 기고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담당자분들이 회사의 큰 방향성을 공유하고 계신 것 같이 느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모호한 방향성과 업무 때문에 회사에서 고통받아보신 분들은 목표를 향한 방향성의 공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겁니다. 
두 번째는 기준이에요. 칼럼 작성을 요청 주셨을 때 회사 관련 과도한 홍보 자제를 부탁하셨습니다. 돈 주는 사람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인데 말이죠. 대신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금융 정보를 더 전달하고 싶다는 기준이랄까요? 그래서, 온투법으로 합법적인 테두리가 만들어질수록 데일리펀딩 같이 방향성과 기준을 가진 회사들은 꾸준히 성장할 것 같습니다. 특히,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대안 투자의 하나로 접근하는 방법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재테크 뉴비, 사회초년생의 첫 걸음마> 칼럼 내에 내용을 담진 않았지만 추가로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나 관련하여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어려운 얘기지만 자기만의 재테크 스타일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고 만족하는 여행지가 다르듯 각자 적합한 투자 상품이 있습니다. 주식이든 펀드든, 부동산이든 아니면 사업이든 좋아하는 것과 자신에게 맞는 것을 빨리 찾을수록 유리해집니다. 또 한 가지는 길게 보면 좋겠어요. 의학의 발달로 오래 살게 될 인생에서 적어도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올 겁니다. 이것이 기회인지 알아차리는 것도 어렵지만 알아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를 잡지 못해요. 너무 서두르거나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칼럼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제나 금융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지식의 전달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한 기초를 도와드린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초를 떼셨다면 이제 심화 학습의 길로 접어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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