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언의 수다] 리테일금융팀 천우연님
데일리펀딩은 2022년 대안금융이라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의 역할을 한층 강화합니다. 특히 소비자금융(리테일금융) 서비스를 확대, 씬파일러를 비롯한 금융 소외계층을 포용하고자 합니다. 데일리펀딩의 상생금융을 보여 주는 상품은 주택담보대출, 데일리캠퍼스론, 청년홈PLUS, 새집드림인데요. 이를 담당하는 리테일금융팀 천우연님을 만나 상생금융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홀로서기 하는 아주 보통의 존재로서
데일리펀딩의 공평한 금융 서비스에 관심
몇 년 전, 천우연님은 부모님 집에서 독립한 취업 준비생이었습니다. 특별할 것 없던 보통의 나날을 보내면서 느낀 점은 ‘돈만큼 중요한 건 없다’는 사실. 고향인 경주를 떠나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면서 마주했던 현실은 무시무시한 집값과 이전보다 확연하게 늘어난 생활비였을 테니까요. 현실적이고 평범한 이유가 우연님이 금융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Q. 데일리펀딩 입사 전 다른 P2P사에서 2년 정도 일했다고 들었어요. 우연님이 P2P 업종에 종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돈과 관련된 실무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서울에서 홀로서기를 하다 보니 당연히 돈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었죠. 금융권에 초점을 맞춰 취업 준비를 하던 중 지인분이 마침 회사에 채용 중인 자리가 있다며 지원해 보라고 알려 주셨거든요. 그 회사가 P2P사였어요. 입사 후 몇 개월간은 정말 쉽지 않았어요. 부동산담보대출 업무를 맡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야 할 것투성이였죠. 시중 금융기관과는 다른 플랫폼 구조를 받아들이기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고군분투하며 많은 것을 배웠던 지난날을 돌아보니 지금의 데일리펀딩을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Q. 많은 온투금융사 가운데 데일리펀딩에 입사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시 특별한 스토리가 있나요?
입사를 희망하게 된 계기는 ‘데일리캠퍼스론’이었어요. 동종 업계에서 근무했으니 부동산 외에도 홈쇼핑, 미술품, 건축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금융 상품을 서비스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대학생을 상대로 가능성만을 보고 투자한다는 것은 매우 생소했습니다. ‘내가 투자자라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품인데 과연 활성화돼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고요. ‘펀딩레터’와 응원 댓글 그리고 후기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정말 간절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공평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온투업이 가진 선한 영향력이라 생각했거든요. 그것을 실현하고 있는 데일리펀딩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 망설임 없이 문을 두드렸고, 좋은 결과를 얻어 합류하게 됐습니다.
정말 간절한 사람들을 위해 공평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투업.
그 선한 영향력을 실현하는 데일리펀딩의 일원이라 자랑스러워요!
Q. 입사 후 우연님은 ‘반려동물 동반 출근’ 문화를 적극 활용했어요. ‘군밤’이와 함께 출퇴근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군밤’이를 혼자 두고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보통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을 포함해 하루 10시간 이상 반려동물과 떨어져서 보내야 하잖아요. 저도 군밤이를 혼자 키우다 보니 분리불안 같은 안 좋은 습관이 생길까 봐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는 문화 덕분에 저는 업무에 더 집중하게 됐고, 군밤이도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많이 기를 수 있었어요. 군밤이를 예뻐해 주신 직원분들과 좋은 사내복지를 만들어 주신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재택근무를 해서 군밤이를 못 본 지 오래됐어요. 군밤이는 어떻게 지내나요?
여전히 활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는 어엿한 성견이 됐습니다. 한 번씩 사고도 치고 고집도 좀 늘었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더라고요. 요즘은 주로 군밤이 소식을 슬랙 채널에 공유하고 있는데 다른 강아지들 소식도 접하니 정말 반가웠어요. 얼른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서 다시 사무실에서 강아지들끼리 뛰어놀았으면 좋겠어요.
서민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사하는 주택담보대출
“심사부터 사후 관리까지 책임집니다”
우연님은 주택담보대출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펀딩의 주택담보대출은 2금융권과 대부업보다 낮은 금리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창구인데요. 이러한 서민금융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면 한다는 게 우연님의 바람입니다. 그래서 우연님은 철저한 심사와 사후 리스크 관리로 데일리펀딩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돋보이게 합니다.
Q.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대출 심사, 투자 상품 준비, 차주 관리 등 전반적인 주택담보대출 업무를 맡고 있어요. 대출 접수가 들어오면 심사 기준에 따라 한 번, 담보 분석 등을 통해 또 한 번 상품화할 건을 가려냅니다. 그다음 대출이 필요한 이유와 소득 형태, 이자 납입 능력도 꼼꼼히 살펴 다시 한번 상품을 추리죠.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별한 상품이 우량 상품임을 투자자가 알 수 있도록 정보를 기입하고 자료도 준비합니다. 투자금이 모여 대출이 실행되고 난 후에도 시세 변동을 꾸준히 확인해 리스크를 관리해요. 최근에 심사 정확도와 채권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는 여신 관리 솔루션이 고도화됐잖아요. 더욱 정형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을 관리하고, AI로 데이터의 변동 사항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Q. 상품을 관리할 때 어떤 점을 중요시하나요?
대출 실행부터 상환까지 문제없이 진행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출이 실행된 이후에도 차주가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는지, 세입자를 받는 등 담보물에 권리침해가 발생될 만한 행위를 일으키지 않는지 꾸준히 관리하고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대출금이 다시 투자자에게 무사히 돌아가는지까지 지켜봐야 하죠. 다시 말해 투자가 완료된 후의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온투업에서 주택담보대출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온투업의 주택담보대출은 1금융권은 물론 2금융권에서조차 대출이 거절된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온투업이 없었다면 많은 분이 대부업의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게 돼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었을지도 모릅니다. 금리단층을 해소하는 온투업이라는 사다리를 타고 서민들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장점이 뚜렷해요. 은행 예금보다는 수익성이, 주식보다는 안정성이 높습니다. 만에 하나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담보물을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요. 데일리펀딩은 수요가 높은 아파트 담보를 주로 취급하므로 매각이나 경매를 통해 상환 재원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주택담보대출에 집중 투자하는 고객층이 두터워지고, 업계 또한 양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주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투자자는 높은 수익을 거두는
양질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제공하겠습니다.
Q. 데일리펀딩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또 다른 강점도 궁금합니다.
투자 수익률과 담보 안정성의 적절한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란 결국 어느 정도의 위험요소를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데일리펀딩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까다롭게 심사해요. 여러 가지 지표로 담보를 분석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표에 나타나지 않는 것들을 읽어 내죠. 이외에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투자 상품 선별에 신중을 더합니다. 그런데도 생기는 부실 발생 건은 매입이 확약된 NPL사를 통한 매각이나 경매 실행 등 투자금 회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죠.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가 모여 좋은 상품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데일리펀딩을 믿고 투자해 주시는 많은 분께 실망하게 해 드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직원 모두가 매의 눈으로 상품을 선별하고 있답니다.
‘누구에게나 가닿은 안전한 금융 서비스’
온투업의 본질을 마음속에 새길 거예요
온투업의 전체적인 시스템과 플로우를 이해하며 업무를 수행한 우연님은 입사 후 의미 있는 성장을 얻었다고 합니다. 투자자와 차주 사이 이해관계의 균형을 맞추는 데 힘씀은 물론, 전화 응대 시 어투나 어휘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됐다고 말합니다. 2021년 온투업 등록이라는 데일리펀딩의 뜻깊은 성장도 바로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성장의 나날을 보내면서 우연님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가장 보람 있었던 일, 혹은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많은 생각이 나지만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데일리펀딩이 온투업으로 정식 등록된 날입니다. 온투업 등록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모두가 오랜 시간 준비했는데, 그 노력을 인정받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제가 2018년부터 P2P 업계에 종사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업계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낮았어요. 투자자 보호 장치나 투자 상품 정보 제공도 미흡한 점이 많았고요. 하지만 이제는 제도권 안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온투업 등록 전후를 모두 지켜본 저에게 이러한 변화는 대단히 큰 의미입니다.
Q. 입사 후 우연님은 어떤 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전에도 동종 업계에서 근무했지만 대출 심사라는 한정적인 부분만 관리하다 보니 전체적인 시스템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웠어요. 잘 짜인 매뉴얼 안에서 움직이기 바빴죠. 반면 데일리펀딩에 입사하고 나서는 온투업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차주만을 위한 심사가 아닌 투자자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류 하나를 보더라도 어떤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보는 건지, 무엇을 알 수 있는지 맥락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대출 건마다 깊게 심사하면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리스크에 대해 생각하고 사전에 방지할 방법을 모색하며 더 안전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개인의 성장이나 업무 시스템 면에서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지금처럼 자유롭게 소통하고 좋은 아이디어에는 모두가 적극적으로 도모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데일리펀딩은 자유로운 업무 환경 속에서 모두가 같은 목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잖아요. 다양한 사람에게 더 좋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앞으로도 그 본질을 잃지 않고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입사한 지 반년이 조금 넘었는데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온투업 등록이 완료된 날 직원 모두가 함께 기뻐했고, 회사가 성장해 확장 이전도 했고, 얼마 전에는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고요. 이처럼 빠른 성장 속도와 대담한 추진력은 데일리펀딩의 앞날을 기대하는 요소예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문득 입사 당시 작성했던 지원서가 생각이 났어요. 데일리펀딩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와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내용을 정성 들여 썼던 기억이 납니다. 여전히 제 생각은 같아요. 앞으로도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도록,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공평한 금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