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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언의 수다

온투업계 원탑으로 우뚝 서는 힘, 고도화된 자동화 프로세스 아닐까요?

IT실 김민재님

데일리펀딩

[데일리언의 수다] IT실의 김민재님


‘금융 혁신’을 외치며 등장한 핀테크 회사에서 IT 인재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핵심이 기술개발이기 때문이죠. IT실의 김민재님은 그 책임감의 무게를 인지하고 끈질기게 개발에 힘을 쏟아붓습니다. 금융 약자에게 금융 기회를 주는 온투업에 몸담으면서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 온 민재님. 민재님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늘도 꿋꿋이 코드를 작성합니다.


시스템 연동 작업으로 심사 자동화 및 서비스 확장

온투업 도메인 높은 동료들과 신기술 개발에 에너지 쏟아

데일리펀딩 IT실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도메인이 높은 인재로 구성돼 있습니다. 금융업은 물론 온투업 산업의 특성을 깊이 고려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보다 완성된 결과물을 내죠. 백엔드 개발자인 김민재님은 30대 초반의 나이에도 시니어 자리에 당당히 올라섰어요. 끈질기게, 그러나 흥미롭게 개발 일을 탐구하면서 머물지 않고 늘 성장하는 게 그 비결이래요.  

 

Q. 민재님 안녕하세요. 백엔드 개발자로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저는 IT실의 R&D 조직에 속해 있는데요. R&D 조직은 고객이 사용하는 웹과 앱을 개발하고 신용평가사 등 각종 유관 기관∙제휴사와 우리 시스템을 연동해 서비스를 개발해요. 백엔드 개발자로서 저는 더 많은 고객들이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게 하고, 투자자에게는 더 많은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해요. 

조금만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상품을 오픈하려면 심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와 정보를 수집해야 해요. 대출 신청인이 각종 서류를 일일이 제출하거나, 데일리언이 수기로 서류를 검토하고 심사하지 않아도 되는 심사 자동화 작업을 한다고 보시면 돼요. 이를 위해 스크래핑 및 신용평가사 연동 개발을 진행하고, 대출 심사 알고리즘을 고도화해요. 그 밖에 여러 카드사, 핀테크사와 연동 개발을 해서 ‘포인트 투자’와 같은 유용한 서비스도 구현합니다.

 

여러 기관에 뿔뿔이 흩어진 각종 서류와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오는 시스템을 만들어
대출 고객에게 한결 편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요.



Q. 자부심이 전해지네요. 데일리펀딩 IT실 인재는 온투업 도메인이 높다고 하던데요. 대놓고 한 번 IT실을 자랑해 주세요!

온투업 도메인 지식을 쌓고,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키우기 위해 매주 정기 교육을 진행해요. 그 덕에 온투업과 우리 플랫폼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어요. 정기 교육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무엇보다 배움의 열정이 넘치는 동료들이 가장 큰 자랑인데요. 이런 동료들 사이에서 일하니 다양한 것을 시도하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돼요. 어느 웹 개발자는 앱 개발 영역까지 다루려고 따로 시간을 내서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를 공부해요.
 

 

또 회사에서 기술 콘퍼런스 참석이나 온라인 강의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공부하려는 의지만 강하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는데, 콘퍼런스에서 유명인의 기술 아이디어를 접하면 자극받잖아요. 매번 하던 것만 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거나 미래 트렌드를 파악하는 의지도 샘솟아요.

 

Q. 민재님도 별도로 공부 중이라고 들었어요. 자기계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나요?

개발 관련 소식이 담긴 뉴스레터나 블로그도 많이 읽어요. 업무 외적으로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새로운 것을 꾸준히 공부해요. 다른 개발자 친구와 주말에 정기적으로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해요. 이론만 파악하기보다는 직접 만들어 봐야 개발 공부가 잘되거든요. 그 과정에서 풍부한 인사이트도 얻으니 정말 좋아요.
 



사람의 개입, 수작업 없는 빠른 금융 시스템 구현

더 많은 금융 소외계층에게 혜택 제공하는 원천이 돼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IT 인재 덕분에 데일리펀딩의 사업과 서비스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민재님은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요.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한 뼘씩 더 성장했으면 한다는 그. 민재님의 노력은 곧 데일리펀딩의 자산이에요.

 

Q. 최근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말씀해 주세요.

위치기반 서비스인 ‘동네 상권 소상공인 대출’ 프로젝트예요. 저는 대출 심사 자동화 개발 부분을 담당하는데, 소상공인이 대출을 신청하면 다양한 정보를 스크래핑해 와서 심사 결과를 바로 알려 줘요. 개인사업자 대상의 상품이라 사업자 매출내역, 지출내역은 물론 사업장에 대한 리뷰도 자동으로 수집하는데요.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서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경영지원실과 함께 한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데일리펀딩은 NHN Cloud의 금융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고 온투업에 투자하려는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서비스 규모를 유연하게 확장했답니다. 게다가 금융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AiaaS(AI as a Service)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대출 과정에서 발생할 만한 부정 사례(얼굴 인식, OCR 등)를 방어하고,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도입해 볼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 이용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죠. 저는 그동안 금융 클라우드 안에서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동작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 왔는데요. 이번에도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혜를 받으면 정말 좋겠네요!

 

Q.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IT실은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나요?

정기적으로 주간 리뷰를 진행해요. 각자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서로 질의응답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아요.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 Jira를 활용하고, 컨플루언스로 프로젝트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 및 관리합니다.

 

또 Pull Request(PR)라는 코드 리뷰도 중요한 일과에요. 운영 중인 서비스 안에는 소스 코드가 돌아가잖아요. 누군가 새로 작성한 소스 코드를 적용해도 되는지 검토하고 테스트하며 의견을 나누죠.

 

Q. 그간 수행했던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을 자랑해 주세요.

비교적 최근인 2022년 10월에 출시한 ‘데일리UP 스마트 비상금 대출’이에요. 데일리UP 스마트 비상금 대출은 NICE신용정보와 크레파스솔루션이라는 두 신용평가사의 데이터로 심사를 진행해요. 두 신용평가사를 연동하고 모든 대출 프로세스를 자동화했어요. 사람이 덜 개입해도 되는 금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함이었죠.

 

대출자가 동의 버튼만 클릭하면 여타의 정보가 빠르게 수집되고 인공지능을 통해 신용평가가 자동으로 이뤄져요. 대출 승인∙부결 안내도, 대출 상품 출시도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고요. 4월 30일 기준으로 데일리UP 스마트 비상금 대출 신청자가 7,200명을 넘어섰는데, 대출 프로세스에 수기 심사하는 과정이 포함됐다면 2030 청년들이 대출 승인 여부를 목이 빠져라 기다려야 했을 거예요.  
 
 

지난해 기술세미나에서 민재님은 이 사진 하나로 비개발자 동료의 웃음을 터트렸고, 

개발자 동료에게는 엄청난 공감을 받았습니다. 민재님은 어느 순간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코드 아이디어를 잊지 않도록 종종 새벽에 PC를 켜곤 한다고 해요.



Q. 개발 프로젝트가 늘 척척 진행되지만은 않잖아요. 힘든 점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나요?

금융업, 게다가 온투업이다 보니까 법적인 규제가 많잖아요. 새로운 것을 도입하기 어려운, 유연하지 못한 환경이거든요.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싶은 게 많고 업무 프로세스도 더 간편하게 만들고 싶은데 제약이 있어 아쉽긴 해요.

 

프로젝트 자체가 힘들기보다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아 저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고 옭아매는 것 같아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부단히 성장해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그 압박감을 이겨 내려고 쉬는 날에는 2~3시간 산책을 하면서 머리를 비우곤 해요. 항상 머릿속에 무언가를 집어넣기만 하면 과부하가 걸리니깐요.

 


 

금융 공백을 메운다는 큰 책임감을 짊어진 개발자

금융 약자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서포트하는 ‘해결사’

핀테크 산업의 핵심가치는 ‘금융 혁신’인데요. 레거시 금융에서 불가능했던 것을 이루어내는 원천은 IT 기술력이에요. 그만큼 민재님은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진중하게 업무에 임해요. 개발자인 자신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온투업의 뜻을 실현할 수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요. 대학생 멘티에게 배운 거침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민재님은 앞으로도 쭉 정진할 거예요.
 


Q. 금융 혁신을 추구하는 산업인 만큼 기술력이 중요해요. 온투업이라는 산업에서 개발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온투업의 포지션이 전통금융권에서 소외된 사람을 커버하는 것이잖아요. 전통적인 심사모형이나 로직으로는 금융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요. 정말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려면 AI나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을 활용해 심사방식과 모형을 다양화하는 게 중요해요. 때문에 개발자가 신기술을 잘 이해하고 응용하는 등 많이 공부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죠. 심사방식을 차별화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공백을 메우는 데 자부심을 느껴요.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온투업은 온라인으로 고객을 만나는 업종이에요. 웹이든, 앱이든 고객이 편하게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합니다. 아무리 혁신적인 산업이더라도 이용하기가 불편하면 또 다른 허들이 되잖아요.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가 편하게 이용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개발자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Q. 업무에 임하는 민재님의 마음가짐이 궁금하네요.

벌써 데일리펀딩에 다닌 지 2년이 넘었어요.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넘어가는 단계인데요. 다른 동료에게 제가 아는 것을 전달하고 도움이 되는 서포터로서 업무에 임해요. 동료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이슈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때 나서서 해결하고자 해요.  
 
개인 프로젝트도 개발 환경 개선을 주제로 많이 진행하곤 하거든요. 동료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개발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에요. 수작업해야 하는 것을 자동화함으로써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고 싶어요.  
 

 

Q. 대학생 인턴의 멘토로도 활동하시잖아요. 멘티에게 오히려 배운 게 있다면요?

깜짝 놀랄 정도로 멘티들이 프로젝트를 잘 이해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가져와요. 무언가를 하나 가르쳐주면 쭉쭉 흡수하는 멘티들을 보면서 더 깊게 공부하게 돼요. 제가 잘못된 걸 전달하면 멘티들이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새로움과 에너지, 패기도 듬뿍 얻어요. 처음 해 보는 어려운 주제일 텐데도 멘티들은 거침없이 시도하더라고요. 강한 패기와 도전정신이 저를 자극시키고 때로는 긴장하게 만들기도 해요. 대학생 멘티들의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달돼서 때로는 과감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한답니다.

 

거침없는 도전정신으로 
데일리펀딩을 온투업계 원탑으로 떡상시킬 거예요! 



Q. 민재님이 데일리펀딩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꿈은 무엇인가요?

데일리펀딩을 온투업계 최강, 원탑으로 떡상시키는 게 목표예요. 그 과정에서 도입해 보고 싶은 게 참 많은데요. 클라우드 등을 적극 활용해 더욱 안정적인 플랫폼을 만들 거예요. 온투업계는 앞으로 점차 커질 건데, 더 많은 고객이 쾌적하게 플랫폼을 사용하도록 지금보다 더 인프라를 개선하고 싶어요. 그리고 현재 함께하는 동료, 앞으로 함께하게 될 동료들과 성장하는 온투업계, 데일리펀딩에서 재미있게 일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게요!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3-064호(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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