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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언의 수다

사용자 관점에서 바라보며 ‘쓸모’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자가 될게요

[데일리펀딩 체험기] 대학생 인턴 박소희님, 선정민님

데일리펀딩

[데일리펀딩 체험기] 대학생 인턴 박소희님, 선정민님

 

매일 비슷한 하루하루 속에서도 누군가는 커리어가 성장합니다. 그 누군가는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찾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더욱이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이에게는 모든 업무 과정에 의미를 찾는 게 중요하죠.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회사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에 가치를 느껴야 성장 의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왜?’라는 질문에 직면한 대학생 개발자 인턴 박소희님과 선정민님은 프로젝트를 하는 4개월이 답을 찾아나서는 항해 같았다고 말합니다.

데일리펀딩에서 일의 의미를 찾은 대학생 개발자 인턴 선정민님(좌)과 박소희님(우)


달라도 너무 다른 새내기 개발자 둘

닮은 웹 사이트 구현하며 실무 경험 스타트  

대학생 개발자 인턴 박소희님과 선정민님은 내년에 졸업을 앞두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정통 IT학과 출신은 아닌 소희님이 유망한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뛰어든 데 반해, 정민님은 개발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 다른 일을 찾아보다 다시 돌아왔거든요. 어쩌면 양 끝 점에 있는 두 사람은 역대급으로 많은 선배 멘토의 도움을 받으며 IT 업계의 외톨이가 아닌 이단아가 되는 꿈을 품습니다.  

 

Q. 소희님, 정민님 안녕하세요. 어떻게 데일리펀딩에서 인턴 생활을 하게 됐나요?

소희 : 주전공은 일본학과인데, 복수전공으로 IT공학전공을 선택했어요. 복수전공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과를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온 게 점차 인기가 늘어나는 IT 분야였죠. 막상 해 보니까 개발을 싫어하지는 않는구나 하고 많이 느꼈고, 졸업 프로젝트까지 무사히 끝냈어요.  

 

그런 뒤에는 평소 관심이 있던 ‘SW마에스트로’ 프로그램도 살펴봤는데 실무를 할 줄 알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현장실습 모집 공고를 둘러보다 데일리펀딩을 발견했어요. 멘토링이 체계적인 데다 제게 도움이 될 만한 백 오피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길래 지원했어요. 무언가 알 수 없는 확신에 끌려 원래의 계획을 전부 뒤집은 건데요.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정민 : 저는 컴퓨터과학과에서 다른 대학의 컴퓨터공학부로 편입하고, 또다시 다른 일을 찾아보다 개발로 돌아온 케이스예요. 그런데 편입 시기가 코로나19와 겹치는 바람에 학교 생활이나 개발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거든요. 휴학 후 제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아다니고 이것저것 도전해 보다가 개발에 대한 미련이 계속 생겨 돌아왔죠. 그때쯤 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며 학교 수업을 돌아보는데, 웹 개발 수업을 들었을 때 굉장히 재미있었다는 걸 인지하게 됐어요.  

 

그런데 막상 미래를 준비하려니 제 실력이 부족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인턴십을 하면 아무래도 배울 수 있으니까 학교 홈페이지의 공고를 찾아봤어요. 제가 원하는 분야로 점점 좁히다 보니 데일리펀딩이 딱 하나 남더라고요. 자신감이 없던 터라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배우고 싶어 하는 제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좋은 기회를 잡게 됐어요.  

 

Q. 실제로 경험한 데일리펀딩 인턴십 프로그램은 어떠한가요? 듣기로는 역대급으로 많은 멘토가 지원군으로 나섰다고 하던데요.

정민 : 데일리펀딩 인턴십 후기가 좋은 것과는 별개로 ‘그래도 회사니까’ 딱딱한 분위기일 거라 생각했어요. 회사 문화나 환경을 기대하기보다는 멘토님께 계속 질문을 드리면서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기회로 삼자고 다짐했어요. 실제로도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서 큰 도움을 얻었어요. 특히 가장 욕심이 났던 게 멘토님과 진로 고민을 나누는 거였는데요. 인턴십 종료를 앞두고 멘토님이신 민재님과 앞으로의 미래 계획을 어떻게 세워 나갈지, 어떤 방향성으로 달려 나갈지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우물쭈물하지 않고 편하게 제 고민을 털어놓고 여쭤볼 수 있는 환경이라 정말 좋았어요.

 

 

소희 : 맞아요.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졸업 프로젝트를 할 때도 누군가에게 물어볼 기회가 적어서 멘토나 선배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거든요. 데일리펀딩 멘토님은 제가 어떤 질문을 하든 진심으로 답변해 주셨어요. ‘왜 이렇게 써야 하는지’ ‘왜 이런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지’ 멘토님의 경험을 녹여 내서 말씀해 주시니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예전에는 제가 코드를 짜더라도 누군가에게 검토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잘한 건지, 실제로도 이렇게 하는 건지 아닌지 전혀 알 수 없었거든요. 멘토님이 세세하게 살펴봐 주시니까 ‘이렇게 하는 거구나’ ‘실제로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감을 얻었어요.  

 

Q. 인턴십 초반 클론 코딩 과제는 어떻게 완수했나요?

소희 : 다른 인턴분들은 한 명이 프론트엔드, 다른 한 명이 백엔드를 담당하고 연동하는 방식으로 숨고 웹 사이트를 클론 코딩했는데요. 저희는 서로 파트를 나누지 않고 두 가지 모두를 개발했어요. 관리자 관점에서도 API를 개발하는 게 특히 달랐어요. 운영자가 아니라면 웹 사이트의 관리자 페이지를 볼 수가 없잖아요. 숨고 웹 사이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관리자 페이지에 어떤 기능이 필요할지 상상해 보고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며 API를 개발했어요. 그 과제는 인턴십 프로젝트를 하기 전의 빌드업이었던 것 같아요.  

 

정민 : 클론 코딩 과제는 개발할 때 사용하는 언어를 체화하는 과정 같아요. 사실 저는 인턴십 초반까지만 해도 API가 무엇인지 말로 정확하게 설명도 못했고 웹 관련된 기본 지식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출퇴근 자투리 시간에 API 등을 검색해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봤어요. 따로 리액트(React)나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수강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도 했어요. 덕분에 프론트에서 받아온 요청을 서버에서 처리해 주는 웹 개발의 흐름을 이해하게 됐어요. 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왜 이렇게 개발해야 하는지’ ‘왜 코드를 이렇게 작성해야 하는지’ 알기 힘든데요. 돌이켜보면 어떻게든 과제를 완수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게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초가 됐던 것 같아요.  

 


 

사용자 입장이 돼 프로젝트를 만드는 경험

기술을 공부하고 다른 관점으로 시선을 돌려    

관리자 관점에서도 생각해 본 클론 코딩 과제는 소희님과 정민님에게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운동이 됐습니다. 기본적인 개발 실무를 체험한 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토론하면서 개발을 더 공부해야 할 이유를 찾았고 조금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개발자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Q. 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인지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소희 : ‘데일리펀딩 관리자 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예요. 다른 말로는 백오피스 고도화 업무라고 하는데요. 이는 데일리펀딩 고객이 이용하는 프론트오피스에 반대되는 말이에요. 프론트엔드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 React JS를, 백엔드는 파이썬의 장고(Django)를 사용해서 데일리언분들의 관리 업무를 보조하는 도구를 개발했어요.

 

정민 : 기존에는 데일리펀딩 관리자 페이지가 PHP라는 스크립트 언어로 작성돼 있었어요. 요즘에는 React JS와 Django를 이용해서 웹 페이지를 개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PHP 언어로 작성된 걸 최신 기술 스택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관리자 페이지의 성능과 사용성, 유지보수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어요. 성능뿐만 아니라 프론트도 개선했어요. 상단에 배치된 메뉴를 좌측으로 옮겼고 스크롤 방식을 적용해서 추가된 메뉴를 확인하도록 했어요.  

 

 

Q. 이 프로젝트는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민 : 회사의 사업 운영 및 고객 관리 노하우가 녹아든 게 바로 관리자 페이지예요. 데일리펀딩 관리자 페이지에도 대출 관리 기능이나 투자 현황 모니터링, 공지사항 수정 등 수많은 기능이 구현돼 있잖아요. 데일리언분들의 일을 도와주는 직접적인 도구인 만큼 고객 개인정보 같은 민감한 정보도 많아요. 데일리펀딩의 사업 운영∙관리가 원활하게 되도록 하고, 보안의 안정성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관리자 페이지 고도화 프로젝트를 하며 뿌듯함을 느꼈어요.

 

소희 : 데일리언분들이 업무할 때 주로 사용하는 웹 페이지이자 공간이잖아요. 만약 관리자 페이지에서 어떤 기능이 잘되지 않을 때 해결책을 물어보면 시간이 지체될 거예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 가능하고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관리자 페이지로 고도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생각해요.

 

 

관리자 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데일리펀딩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는 작업이라 생각해요

- 정민 -

 

 

Q. 프로젝트를 하면서 특별히 배운 것 또는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정민 : 한마디로 ‘사용자 중심의 개발’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누군가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요구 사항을 전달했을 때, 기능만 제대로 작동하면 된다고 생각해 왔어요. 편의성과 사용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걸 간과하고 있었죠. 그러다 보니 사소하게라도 놓치는 부분이 많았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에 정기 미팅을 했는데, 그때마다 멘토님이 “사용자 관점에서 봤을 때 어떤 것 같아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에 대한 답변을 찾으면서 기계적으로 요구 사항만 반영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놓친 게 없는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확인했어요.

 

소희 : 초기에 관리자 페이지 캡처 화면을 전달받았어요. 클론 코딩을 해서 그런지 화면 구성이나 기능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관리자 페이지를 거의 그대로, 비슷하게 구현했어요. 심지어 첫 주에 로그인 페이지를 맡았는데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버튼을 넣었어요. 회사의 관리자 페이지 계정은 개인이 회원가입을 해서 생성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주도성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두 번이나 받고서야 정민님과 크로스체크하면서 어떻게 보완할지, 어떤 기능을 추가하면 좋을지 논의했어요.  

 

 

Q. 어려운 점이 많았을 거 같아요.

소희 : 다른 사람과 중요한 프로젝트를 함께 해 본 적이 많지 않아요. 협업 툴인 지라(JIRA)를 사용한 건 처음이었어요. JIRA는 각자가 진행하는 이슈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시각화하기 좋은 협업 툴인데요. 규칙에 따라 사용하지 않으면 꼬이기 마련이잖아요. 깃(Git) 명령어로 서로 코드를 합치고, 그 코드를 다시 수정하는 과정에 심적 부담감을 느꼈어요. 잘못될까 봐 어렵고 무서웠는데, 늘 피할 수 없잖아요. 이번 프로젝트로 협업 툴을 사용하면서 두려움을 없애려 노력했어요.  

 

정민 : 아무리 사용자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하더라도 바로 가능하진 않더라고요. 앞서 관리자 페이지 메뉴 바도 개편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바꿀지 생각하기가 어려웠어요. 아예 메뉴 바를 상단에 고정해 둔 채로 개발하는 시행착오도 거쳤죠. 데일리언분들에게 필요한 추가 기능을 떠올리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멘토님께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무엇을 잘 모르겠는지 요약해서 질문했고 그 덕에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잘 풀어 나갔어요.  

 

소희 : 처음에는 정민님과 저 둘 다 멘토님께 “이렇게 해도 될까요?” 하는 식으로 질문을 많이 했어요. 저희가 모르는 걸 멘토님이 알려주시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메뉴 모델을 설계할 때는 달랐어요. 저희가 직접 어떻게 설계할지 정하고, 참고 자료를 멘토님께 보여 드리면서 “A, B, C 방식 중에서 A 방식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고 의견을 여쭤봤어요. 그 과정은 자기 확신을 얻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원활한 개발을 위해선 소통 능력도 중요

대화하고 도우며 산업과 회사를 이해해  

이번 대학생 인턴 개발자는 인턴 동기도, 멘토도 많은 환경 속에서 근무했습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실무 경험과 개발 실력을 쌓는 것만큼이나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체득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 인간관계는 온투업이라는 산업이 궁금할 때, 자료를 함께 찾아보거나 의견을 나누며 의지하는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Q. 인턴십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가장 좋았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정민 : 첫 출근 날이 기억에 남아요. 회사로 출근했는데 사무실이 텅 비어 있더라고요. 재택근무와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한다는 걸 몰랐던 터라 당황스럽기도, 어색하기도 했어요. 또 6시가 다 돼 갈 무렵인데 거의 아무도 퇴근하지 않았어요. 야근 없는 회사라고 했는데 말이에요. 쩔쩔매다 주변 데일리언분께 퇴근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많이 당황하시면서 “시간되면 그냥 퇴근하시면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날은 10시 가까이 돼서 출근한 분이 유독 많았던 날이에요. 인사 없는 출퇴근 문화까지 하루 만에 전부 느꼈어요.

 

 

소희 : 데일리펀딩에 다니기 전까지 온투업이라는 산업을 전혀 몰랐고, 아직까지도 조금은 어려운 것 같아요. 어느 날, 경영지원실 인턴 동기가 데일리펀딩 상품에 투자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동기는 제게 “데일리펀딩에 다니니까 온투업에 관심이 생겨 한 번 투자해 보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지나치지 않고, 상품 관리하는 분께 상품 구조에 대해 설명을 듣고 투자도 결심했죠. 엄청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흥미가 생기고 ‘알아 두면 정말 좋은 거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Q. 인턴 동기가 유독 많았는데, 동기들과는 어떻게 지냈나요? 직장 생활의 인간관계에 대해 배운 게 있다면요?

소희 : 첫 사회생활인 만큼 최대한 일을 많이 배워 가자고 생각했어요. 경험치가 전혀 없으니 여유가 없어 인간관계는 생각하지도 못했죠. 그런데 개발자도 협업하려면 소통 능력이 매우 중요하더라고요.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쌓으려 부가적인 노력을 많이 하는 분도 계셨고요. 정민님과는 프로젝트를 같이 하면서 거리낌 없이 대화하고 의견을 나눠 좋았고, 먼저 인턴십을 하고 있는 자영님이 스스럼없이 다가오셔서 끈끈한 동료애를 느꼈어요.

 

정민 : 개발을 하다 보면 산업과 회사를 깊이 이해해야 하잖아요. 궁금한 점이 생길 때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도 있고요. 저희는 경영지원실에 인턴 동기가 있다 보니 사소한 부분을 편하게 물어보고 궁금증을 재빨리 해소하게 됐어요. 아직 회사나 산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한, 인턴만이 가지는 고민을 서로 나누고 알아 가는 게 큰 힘이 됐어요.

 

 

서로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일리언분들을 보고 

직장 생활에서 소통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 소희 -

 

 

Q. 4개월 동안 개발자로의 꿈을 키웠을 것 같아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요?

정민 : 코드를 예쁘고 빠르게 작성하는 게 개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만이 아니더라고요. 코드는 사용자에게 빠르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였어요. 이번 인턴십을 하면서 요구 사항만 맞추는 수동적인 개발자가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하는 능동적인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려면 풍부한 기술 지식을 갖추어야 하니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매 순간 개발을 생각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앱을 쓰더라도 쉽게 지나쳤지만 요즘에는 작은 불편 사항도 놓치지 않고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 보곤 해요. 좋은 기능 아이디어가 떠오를 땐 메모해 두었다가 실전에 적용하기도 하고요. 늘 언제나 노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소희 :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개발자, 이용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아무리 코드를 깔끔하게 잘 작성하라도 필요 없는 기능을 구현한다면 그 코드의 가치는 급격하게 하락해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사가 속한 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고객이 요구하지 않아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그러려면 지금은 고객이 요구한 점을 잘 개선하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소희 : 데일리펀딩에는 열정적인 사람이 많아 저도 덩달아 개발자로서 어떻게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특히 멘토님이 코딩뿐만 아니라 데일리펀딩의 지향점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고 계시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요. 저희에게 신경 쓰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멘토님처럼 되고 싶어요. 일에 대해 열정과 자부심이 있는 그 모습을 본받고 싶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데일리펀딩에서 배웠던 것을 밑거름으로 삼아 멋진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정민 : 대학교 팀플을 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제대로 피드백을 주고받지도 못한 채 흐지부지되기 일쑤였고요. 데일리펀딩에서는 많은 멘토님께 피드백 받으면서 끝까지 프로젝트를 완성했는데요. 저희가 새롭게 만든 관리자 페이지가 데일리언분들이 좀 더 쉽게 업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데일리펀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3-072호(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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