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의 명과 암
21세기 들어 직장인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단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재택근무의 일상화'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출퇴근 시간의 단축으로 인해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업무 만족도 및 능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부 기업에서는 코로나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재택근무를 정착화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펀딩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게더타운 등을 통해 업무 효율과 근무 환경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는 점을 당당하게 자랑하고 싶다.(회사 홍보 맞다)
단 이런 재택근무가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었으니... 회사에 새롭게 적응하는 신규 입사자들의 경우 오히려 기존 구성원들과의 관계 형성을 방해하는 장애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데일리펀딩의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라면 그 정도 장애물이야 언제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시기에 입사한 신규 데일리언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부분을 뛰어넘는 게 생각보다 쉬워 보이지는 않았다. 재택근무의 어두운 부분을 직접 맞닥뜨리게 된 순간.
같이 뛰어 드립니다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법, 재택근무라는 장애물을 함께 뛰어넘어줄 지원군이 필요했다. 선거에도 러닝메이트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당선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함께 뛰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이처럼 뉴데일리언들이 데일리펀딩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단기간 함께 뛰어줄 밀착 케어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이름하여 신규 입사자 프로그램, 데일리 메이트!
기본적으로 데일리 메이트는 '업무 시간에 노는 것'을 지향한다. 업무적인 교감은 소속 팀 내 데일리언들의 역할일 뿐. 업무 시간 동안 오피스 안에서든 밖에서든 먹고 마시고 놀며 어.사.극.복. 을 목적으로 2주간 함께 달린다.
다양한 활동에는 Money가 필요한 법. 톨 사이즈 시킬 거 그란데 사이즈 시킬 수 있도록, 달달한 디저트에 자연스레 손이 갈 수 있도록, 가끔은 배에 기름칠 좀 할 수 있도록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데일리 메이트 활동 간 몇몇 사조직(?)이 결성 되기도 했는데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데일리 탄소배출제로◀
텀블러로 대동단결
환경보호크루 결성
▶활동비는 아끼지 않는 편◀
당당하게 당분폭격
다 먹을 때 까지 사무실 복귀 NO
"데일리펀딩이 어떤 회사고,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세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 IT팀 New데일리언- |
"차차 적응해 가며 알게될 내용들을 경험을 바탕으로 미리 조언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경영지원실 New데일리언- |
조금은 일찍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신규 데일리언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모두를 위한 재택근무 제도가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요소가 되지 않도록 데일리 메이트 프로그램이 잘 보완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입사 전 적응을 걱정하는
예비 데일리언이 있다면
걱정은 고이 접어 넣어두시길
데일리 메이트가 있으니!
글 / 마케팅팀 이호준 매니저